[특별기획연재] 우리가 몰랐던 괴산의 최초창의융합적 진품명품 46.
[특별기획연재] 우리가 몰랐던 괴산의 최초창의융합적 진품명품 46.
  • 괴산타임즈
  • 승인 2023.03.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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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원대 교수
구곡문화연구전문가
이상주 교수.
이상주 교수.

 

지난호에 이어 ☞

제7부 현존 최초의 아동교재 박세무의 ‘동몽선습(童蒙先習)’11

첫째, 응용창의력은 어떻게 발휘되는가? “원님 덕분에 나팔분다.” “친구따라 강남간다.” 본받고 따라하는 것이다. 속담 격언은 진리이다. 

둘째, 총론이다. ① 이 다섯 가지 일[즉 오륜]은 하늘이 펼쳐 준 모범이고 사람이 본래부터 지니고 있는 도리이다. 사람의 행실이 이 다섯 가지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오직 효도가 모든 행실의 근원이 된다. 이 때문에 효자가 어버이를 섬길 때에는 첫닭이 울면 모두 세수하고 양치질하고, 부모님이 계신 곳으로 가서 기운을 낮추고 목소리를 부드럽게 하여 옷이 더운지 추운지를 여쭈며, 무엇을 잡수시고 마시고 싶은지를 여쭈어 본다.

②겨울에는 따뜻하게 해드리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해드리며, 저녁에는 잠자리를 돌봐드리고 새벽에는 안부를 여쭈며, 외출할 때는 반드시 아뢰고 돌아와서는 반드시 부모님을 대면하며, 멀리 나가 놀지 않으며 나가 놀되 반드시 일정한 장소를 두며, 감히 자기 몸을 자기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감히 재물을 자기 것으로 사유하지 않는다.

③ 부모님께서 나를 사랑해 주시거든 기뻐하되 잊지 않으며 미워하시거든 두려워하되 원망하지 않으며, 부모님께서 과실을 저지르시면 말리되 거스르지 않으며 세 번 간했는데도 들어주지 않으시거든 부르짖고 울면서 따르며, 부모님께서 노(怒)하여 종아리를 때려 피가 흐르더라도 감히 미워하거나 원망치 않는다. 거처할 때에는 공경함을 극진히 하고, 봉양할 때는 즐거움을 극진히 하고, 병환이 드셨을 때는 근심을 극진히 해야 하고, 상(喪)을 당해서는 슬픔을 극진히 하고, 제사 지낼 때는 엄숙함을 극진히 해야 한다.

④ 부모님께 불효하는 자식은 자기 어버이는 사랑하지 아니하고 다른 사람은 사랑하며, 자기 어버이는 공경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은 공경하며, 사지(四肢)를 게을리 하여 부모님에 대한 봉양을 돌아보지 않으며, 장기나 바둑,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하여 부모님에 대한 봉양을 돌아보지 않으며, 재물을 좋아하고 처자식만을 사랑해서 부모님에 대한 봉양을 돌아보지 않으며, 이목(耳目)의 욕망을 좇아 부모를 욕되게 하며, 용맹을 좋아하여 싸우고 사나워서 부모님을 위태롭게 한다.

⑤ 아! 그 사람의 행실이 착한지 아닌지를 살펴보고자 한다면 반드시 먼저 그 사람이 효도하는지 아닌지를 살펴볼 것이니, 삼가지 않을 수 있겠으며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만일 그 어버이에게 효도한다면 그 마음을 군신간과 부부간과 장유간과 붕우간에 미루어감에 어떤 경우에 적용한들 옳지 않음이 있겠는가. 그렇다면 효(孝)는 사람에게 중대한 것이면서 또한 고원(高遠)하여 실행하기 어려운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⑥ 그러나 스스로 나면서부터 이치를 아는 이가 아니라면 반드시 학문에 의지하여 알 수 있으니 학문하는 목적은 다른 데에 있는 것이 아니다. 장차 고금(古今)의 사리(事理)를 통달하여 마음속에 보존하며 몸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데 있는 것이니 학문하는 힘을 더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 때문에 역대의 중요한 의리를 뽑아서 다음과 같이 기록해 둔다.먼저 번역한 공을 존중하여,“조선왕조 아동교육, 2004,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의 번역을 참고인용했다. 문장을 너무 길은 것은 몇 군데 읽기 편하게 좀 띄어썼다.

셋째, “자기 부모에 대한 효심을 남의 부모에게 그대로 행하는 것이 공경이다. 요즘은 부모보다 견공(犬公)이 더 대우받는다고 한다.” 교육의 책임도 크다. “본래 인간도 동물은 동물이다. 그러나 고등동물인 사람으로 진화했다. 우리는 사람의 아들이다. (가이사이끼)가 아니다. 생각의 자유 선택의 자유는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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