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연재] 우리가 몰랐던 괴산의 최초창의융합적 진품명품 45.
[특별기획연재] 우리가 몰랐던 괴산의 최초창의융합적 진품명품 45.
  • 괴산타임즈
  • 승인 2023.03.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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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원대 교수
구곡문화연구전문가
이상주 교수.
이상주 교수.

지난호에 이어 ☞

제7부 현존 최초의 아동교재 박세무의 ‘동몽선습(童蒙先習)’10

첫째, 남보다 먼저 진리를 알고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해, 선각자에게 배우고, 명언 명저를 읽는 것이다.

공자, 맹자, 율곡, 퇴계는 천명을 받았다. 살다보면 알게 된다. 퇴계의 후손과 우암의 후손은 학자가 많다. 왕대밭에 왕대난다. 조리대도 대나무는 대나무다. 대나무 축에는 든다

둘째, 오륜[五倫]중에 네 번 째인 장유유서(長幼有序)를 보자. “어른과 아이는 하늘이 차례 지어 준 관계이다. 형이 형 노릇하고 아우가 아우 노릇 하는 것이 어른과 어린이의 도리가 비롯된 유래이다. 종족과 향당에는 모두 어른과 아이가 있으니, 이를 문란 시켜서는 안 된다.” “어른과 아이는 하늘이 차례 지어 준 관계이다. 형이 형 노릇하고 아우가 아우 노릇 하는 것이 어른과 어린이의 도리가 비롯된 유래이다. 종족과 향당에는 모두 어른과 아이가 있으니, 이를 문란 시켜서는 안 된다.” “하물며 형제간은 기운을 함께 나눈 사람이다. 뼈와 살을 나눈 지극히 가까운 관계이니 더욱 우애해야 할 것이요, 노여움을 마음속에 감추고 원한을 묵혀서 하늘의 떳떳한 도리를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 “옛적에 사마광(司馬光)이 그의 형 백강(伯康)과 더불어 우애하기를 더욱 돈독히 하여, 형을 엄한 아버지처럼 공경하고, 어린아이처럼 보호하였으니, 형제간의 도리는 마땅히 이와 같아야 한다. 맹자(孟子)께서는 “웃을 줄 알고 손을 잡아주고 안아 줄만한 아이도 자기 어버이를 사랑할 줄 모르는 경우가 없으며, 그가 성장해서는 그 형을 공경할 줄 모르는 이가 없다.”고 하셨다.

셋째, 오륜[五倫]중에 다섯번 째인 붕우유신(朋友有信)을 보자. “붕우는 부류가 같은 사람이다. 유익한 벗이 세 종류 있고, 해로운 벗이 세 종류가 있으니, 정직한 사람을 벗하며 신실한 사람을 벗하며 식견이 많은 사람을 벗하면 이롭고, 치우친 사람을 벗하며 구미만 맞추는 사람을 벗하며 말재주만 뛰어난 사람을 벗하면 해롭다.”“ 벗을 사귀는 것은 그 사람의 덕성(德性)을 보고 사귀는 것이다. 천자(天子)로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벗을 통해서 자신의 인격을 완성하지 않는 경우가 없으니 그 관계가 소원한 것 같지만 관련되는 것이 지극히 가까운 관계와 같다.”“이 때문에 벗을 사귈 때에는 반드시 단정한 사람을 사귀며, 벗을 가릴 때에는 반드시 나보다 나은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야 한다. 마땅히 진실한 태도를 지니고 좋은 일로 권면할 것을 요구하며 간절하고 자세하게 권면하며 진실한 마음으로 알려주고 선으로 인도하다가 안 되면 친구 관계를 그만두어야 한다.” “만약 혹시라도 서로 사귈 때에 절차탁마(切磋琢磨)하는 것으로 서로 함께 하지 아니하고, 다만 기뻐하고 친하며 장난하고 농담하는 것으로 서로 가까이 한다면, 어찌 오래 되어도 소원해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옛적에 안자(晏子)는 남과 사귀되 오래 되어도 상대를 공경하였으니, 붕우간의 도리는 마땅히 이와 같아야 한다. 공자(孔子)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였다. “친구들에게서 신임을 얻지 못하면 윗사람에게서도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친구들에게서 신임을 얻는데 일정한 방법이 있으니, 어버이에게서 순종한다고 인정받지 못하면 친구들의 신임을 얻지 못할 것이다.” 먼저 번역한 공을 존중하여, “조선왕조 아동교육, 2004,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의 번역을 인용참고했다.

넷째, 습관도 정신도 유전된다. 학문자세도 유전된다. 인간의 모든 것은 유전된다. 이게 진리이자 법칙이다. 이 법칙을 바꾸려면 필사의 노력이 필요하다. 배우는 자세 즉 공부하는 자세를 바꾸면 된다. 지성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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