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연재] 우리가 몰랐던 괴산의 최초창의융합적 진품명품 42.
[특별기획연재] 우리가 몰랐던 괴산의 최초창의융합적 진품명품 42.
  • 괴산타임즈
  • 승인 2022.12.12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중원대 교수
구곡문화연구전문가
괴산향토사연구회 회원
이상주 교수.
이상주 교수.

지난호에 이어 ☞

제7부 현존 최초의 아동교재 박세무의 ‘동몽선습(童蒙先習)’7

첫째, 조기교육 창의융합교육열이 대한민국의 오늘의 영광을 이룩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기본적 선진적 교육방법 학문자세를 조기학습 조기교육하면 선진창의학자가 된다. 박세무의 『동몽선습』은 현존 최초의 아동교재라 호평한다.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주자의 『동몽수지(童蒙須知)』를 “온고지신(溫故知新)”했을 것이다. 저자와 연대를 알 수 없는 『계몽편(啓蒙篇)』, 율곡의 『격몽요결(擊蒙要訣)』도 그렇다. 삼경사서를 외우지 못하면 조선시대에 과거시험에 합격하지 못했다. “동몽(童蒙)”은 『주역』에 들어있다. 인류가 탄생한 이래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인지실천했다. 어린이를 포함한 학습자와 모든 교육자의 필수상식이다. 진리는 불변이다. 

둘째, 『동몽선습(童蒙先習)』에서는 먼저 무엇을 익혀야한다고 했나? 먼저 유학의 핵심 윤리인 오륜(五倫)이다. 다음으로 중국과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서술했다. 알다시피 오륜은 ①부자유친(父子有親), ②군신유의(君臣有義), ③부부유별(夫婦有別), ④장유유서(長幼有序), ⑤붕우유신(朋友有信) 등이다. 이에 대해 고사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임금과 신하는 하늘과 땅처럼 구분이 되는 관계이다. 임금은 높고 또한 귀하며, 신하는 낮고 또한 천하니, 존귀한 사람이 비천한 사람을 부리고 비천한 사람이 존귀한 사람을 섬기는 것은 천지간의 항상 경영되는 논리이며 예나 지금을 통용되는 의리이다.” 이 내용은 신분차별이 아니라 인류사회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지휘통치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만약 혹시라도 임금이면서 임금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며, 신하이면서 신하의 직분을 다하지 못하면, 함께 천하 국가를 다스릴 수 없다.”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라는 것이다. “옛날에 상(商:은殷)나라 임금 주(紂)가 포학한 짓을 하자 신하 비간(比干)이 간하다가 목숨을 잃었으니 충신의 절개가 여기서 극진했다. 공자(孔子)는 신하는 충(忠)으로 임금을 섬겨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신하 및 자신의 지위에 맞는 도리를 강조했다. 

셋째, 신라가 삼국통일을 한 근본 이유는 온고지신을 잘 했기 때문이다. 교육제도와 교육내용을 유학교과목으로 강화했다. 선덕왕은 9년 자제들을 당나라에 보내 국학에 입학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때 태종은 유명한 학자들을 모아 학관으로 임명하고, 국자감에 가서 강론하게 했으며, 학생들중에 『예기』나 『춘추전』중에 한 가지 이상에 능통한 사람에게는 모두 관직을 주었다. 이리하여 학자들이 경주로 모였다. 시경, 서경, 예기등을 공부하기로 한 맹서를 임신서기석(壬申誓記石)도 알고 있다. 신라는 화랑도라는 특전사[특수부대]를 창설했다. 원광법사의  화랑세속5계는 유학의 오륜(五倫)의 체제와 내용을 화랑도창설목표(花郞徒創設目標)에 맞춰 온고지신(溫故知新)한 것이다. 화랑세속5계는 오륜의 “군신유의”를→“사군이충”, “부자유친”을→“사친이효”, “붕우유신”을→“교우이신”이라 개작했다. 임전무퇴(臨戰無退)는 화랑도의 전투수칙이다. 즉 “임전필사(臨戰必死)”하라는 말을 선적(禪的)으로 표현한 것이다. 최고의 군인정신이다. 2016년 8월 18이 “동양칼럼-신라의 삼국통일, 유학의 ‘온고지신’에 있었다”에서 언급했다.

넷째, 박정희 전 대통령은 한국적 민주주의, 국적있는 교육을 강조했다. 세계 11대 부강국 대한민국이다. 그러나 20여년 전보다 인간이 구비해야할 기본과 원칙 그리고 인성은 감퇴됐다.“본립이도생(本立而道生)”이다. 

여섯째, 인생 70이 넘어서도 “동몽선습(童蒙先習)”이라는 제목에 담긴 의미, 즉 먼저 학습할 내용, 또 제목도 온고지신해서 붙였다는 창의법칙을 모른다면, 학문에서 “낙오자” “딲깔이” “사이비학자(似而非學者)”가 된다.


  • 충청북도 괴산군 관동로 193 괴산타임즈
  • 대표전화 : 043-834-7008 / 010-9559-6993
  • 팩스 : 043-834-7009
  • 기사제보/광고문의 : ssh6993@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원래
  • 법인명 : 괴산타임즈
  • 제호 : 괴산타임즈
  • 등록번호 : 충북 아 00148
  • 등록일 : 2014-12-29
  • 발행일 : 2014-12-29
  • 발행인 : 노원래
  • 편집인 : 노원래
  • 괴산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괴산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h699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