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새롭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출신
안과 전문의가 진료시작
괴산군 지역에서 유일하게 안과를 개설하고 있던 괴산성모병원은 몇 개월 동안 안과 진료에 공백기가 있어, 괴산군민들이 먼 거리 까지 안과 진료하러 가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이 있어 왔음에 대해 늘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괴산성모병원에서는 의료취약지역인 괴산군에 안과 전문의를 초빙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안과 전문의를 초빙하는데 성공하였다.
새로 부임하는 안과 전문의 박중현 의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전공의 과정을 수료하였다. “안과는 눈꺼풀, 눈물기관, 안와, 결막, 각막, 공막, 수정체, 포도막, 유리체, 망막의 질병들과 백내장, 녹내장, 사시, 굴절 이상, 시신경 및 시각 경로의 질환들, 그리고 눈 외상에 이르기까지 눈에 생길 수 있는 광범위한 질환들이 안과의 진료영역” 이라고 박중현 안과 전문의는 말하고 있다.
가장 흔한 질문으로 노안, 백내장 수술은 언제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백내장은 진행성 질환으로 약물치료만으로는 본래 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다.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기에 시력의 불편함이 있다면 속히 수술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수술을 하여야 함에도 시기를 미루거나 방치할 경우 증상을 악화시켜 녹내장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과숙백내장으로 이어지면 수술이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안과 전문의와의 상담으로 수술시기를 결정해야한다”고 한다.
박중현 과장은 6대 안(眼)질환에 대하여 증상 및 치료 등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치료시기를 늦추면 시력손상이라는 최악의 상태를 초래할 수 있기에 적절한 치료를 당부하고 있다.
-편집자 주
- 6대 안질환 -
◆ 녹내장은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
증 상 : 두통, 메스꺼움, 구토, 시야 좁아짐
치 료 : 안압을 떨어뜨리는 조치로 약물요법, 레이저치료, 수술적 치료를 시행
생활예방 : 조기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하는 것이 유일한 대처법. 40세 이후에는 정기적인 안과검진 필요. 비타민A를 꾸준히 섭취하면 안압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줌.
◆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 황반에 일어나는 실명 질환
증 상 : 선이 굽어보임, 글자에 공백이 생김, 물체가 찌그러져 보임
치 료 : 약물 투여나 광역학치료, 유리체강내 주사, 수술적 치료를 시행
생활예방 :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며, 비만, 흡연, 고혈압 등의 조절 가능한 인자를 줄이도록 노력 하는 것이 중요. 제아잔틴, 루테인, 오메가3 등의 영양소를 골고루 잘 섭취하면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이 됨.
◆ 노안은 수정체 탄력이 감소돼 근거리 물체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하는 질환
증 상 :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렵고, 눈이 피로감, 두통 등
치 료 : 이중초점&다초점 안경 착용, 시력교정 수술적 치료 시행
생활예방 : 근거리 작업 뒤에는 눈의 충분한 휴식을 주도록 한다. 루테인, 아연, 비타민C, 비타민E를 꾸준히 섭취하면 수정체의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됨.
◆ 망막병증은 망막에 지속적이거나 극심한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
증 상 : 광시증, 비문증, 시력감소, 시야가 좁아짐, 사물이 찌그러져 보임
치 료 : 레이저치료, 수술적 치료를 시행
생활예방 : 눈에 외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을 철저히 하고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해 발생 초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 비타민A, 비타민B, 루테인을 꾸준히 섭취하면 망막을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됨.
◆ 안구건조증은 눈물 구성 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눈의 자극 증상을 느끼게 되는 질환
증 상 : 따끔거림, 이물감, 뻑뻑함, 안구피로, 안구작열감, 이유없이 자주 충혈
치 료 : 인공눈물점안, 마사지요법(아쿠아케어), 레이저치료(아쿠아레이저), 수술치료 시행
생활예방 : 실내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멀리하고 가습기를 틀어놓는 등 환경을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메가3, 베타카로틴, 비타민A를 꾸준히 섭취하면 눈의 피로를 줄이고 건조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됨.
◆ 백내장은 수정체의 혼탁으로 인해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질환
증 상 : 시력감소, 단안복시(사물이 두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
치 료 : 일상생활에 불편 시 수술적 치료
생활예방 :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 착용이 진행을 늦출 수 있다. 루테인, 아연, 비타민C, 비타민E를 꾸준히 섭취하면 수정체의 노화 방지와 백내장 예방에 도움이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