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운전미숙 20대 이하 연령 운전자… 렌터카 사고 발생 ‘최다’
박덕흠 의원, 운전미숙 20대 이하 연령 운전자… 렌터카 사고 발생 ‘최다’
  • 노원래 기자
  • 승인 2018.10.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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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미숙한 초보운전자도 빌리기 쉬워 사고 위험 높
박덕흠 의원.

[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최근 카셰어링 등 렌터카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차량을 빌릴 수 있게 되면서, 주 고객층인 20대 운전자에 의해 발생하는 렌터카 사고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덕흠(자유한국당/충북보은․옥천․영동․괴산군/예결위)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발생한 연령대별 렌터카 사고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렌터카 사고는 총 3만3137건으로 그 중 20대 이하 연령 운전자에 의해 발생한 사고가 1만3341건으로 전체 사고의 40.2%를 차지했으며, 모든 연령대 중 특히 20대 이하 연령 운전자에 의해 발생한 사고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연령 운전자에 의해 발생한 사고 사망자 수 또한 전체 538명 중 50%인 269명으로 나타났고, 부상자만 2만368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셰어링 등 렌터카 업체는 통상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 만 21세 이상을 대상으로 차량을 대여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20대 이하 연령 운전자에 의해 발생한 렌터카 사고 중 무면허 운전자 사고가 811건(사망 17명, 부상 1416명)발생했고, 모든 연령대 중 사고 비율이 가장 높아 렌터카 대여 시스템에 여전히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연령대별” 렌터카 사고현황. /박덕흠 의원 사무실 제공

렌터카 대여의 주 고객층인 20대는 운전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운전 미숙자들이 많고, 다른 운전자보다 사고를 낼 위험이 높은 편이여서 기존 이용 규정으로는 운전 미숙자를 걸러내는 데 한계가 있다.

박덕흠 의원은 “최근 카셰어링 등 렌터카 서비스의 진입장벽이 낮아져 초보 운전자들도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교통사고 유발과 타 운전자에게 피해를 끼치는 등 부작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렌터카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차량 대여 자격 상향 조정이나 실시간 운전자 본인인증 절차 강화 등 강력한 제도개선과 근본적인 처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연령대별” 렌터카 사고 중 “무면허” 사고 현황. /박덕흠 의원 사무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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