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PEW 리서치 센터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4%로 세계 1위이며, 중국의 보급률은 68%로 중간 수준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한국의 경우 10명 당 9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셈이다.

말 그대로 누구나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다.

국민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실은 전체적인 삶의 질에 큰 변화를 미치고 있다.

모바일뱅킹을 이용하여 은행에 가지 않아도 되고, 쇼핑도 모바일로 제품을 선택하고 주문에서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공동주택의 대표자 등 선출 및 정책결정‧의사결정의 과정인  투표방법에도 변화의 흐름을 주고 있다.

투표소에 가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투표할 수 있는 내 손 안의 투표소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 systeam)인 것이다.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 투표를 하려면 선거를 관리할 이용자가 전용 사이트인 K보팅 사이트에서 이용신청을 하면 된다.

유권자들은 선거인 등록 시 휴대전화번호나 이메일을 기록하게 되고, 관할 선관위는 이를 토대로 각 선거인에게 고유 인증번호를 문자나 이메일로 발송한다.

유권자는 이를 받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온라인투표시스템(www.kvoting.go.kr)에 접속해 후보를 선택한다.

유권자가 투표하는 과정은 아주 간단하게 화면을 몇 번 클릭하거나 터치하는 것으로 투표가 끝나며 개표도 투표가 완료되는 즉시 이뤄진다.

우리 지역에서도 공동주택의 증가로 아파트 동별 대표자와 관리규약 제‧개정 찬‧반투표 등에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한 공동주택 입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민 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고 투표참여율을 극대화하여 바쁜 일상에서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