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유감? 괴산군수 낙마 더 이상 완돼! 나로서 끝내자 !
선거유감? 괴산군수 낙마 더 이상 완돼! 나로서 끝내자 !
  • 괴산타임즈
  • 승인 2018.05.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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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유감? 괴산군수 낙마 더 이상 완돼! 나로서 끝내자 !(나용찬 전 군수)

[괴산타임즈] 6·13 전국지방선거 충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괴산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9일 열린 가운데, 내빈으로 참석한 나용찬 전 괴산군수의 발언이 개소식장을 잠시 술렁이게 했다.

나용찬 전 괴산군수는 이차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지지자들 앞에서 괴산군 발전을 위한 격려사 도중, 괴산군수 직 상실에 관한 아쉬움을 강조하듯 “군수 선거운동에 20만 원 이상 쓰는 사람은 후보직을 내려놔야 한다.” 며 “깨끗한 선거문화를 위하여, 나로서 끝내자”고 발언했다.

나용찬 전 괴산군수의 이 같은 발언이 눈길을 끈 이유는 괴산군수 보궐선거를 앞둔 2016년 12월 다른 지역에 견학을 가는 여성자율방범대 간부 A씨에게 찬조금 명목으로 20만원을 준 일이 발단이 되면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 받아 군수직에서 물러나게 됐기 때문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차영 괴산군수 예비후보 지지자들도 나 전 군수의 격려사와 경험을 들으며, 아쉬움을 공감했다.

나용찬 전 괴산군수는 이러한 자신의 경험에서 괴산지역의 ‘공명(公明)’ 선거문화 정착을 강조하며, 20만원으로 군수에서 물러나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당부를 거듭하고 이번 기초단체장선거에는 괴산군민들도 전문적 지식과 앞 날을 내다 볼 수 있는 군수를 선택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이어, 나용찬 전군수는 이시종(충북지사) 예비후보를 겨냥해 괴산군수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송인헌 예비후보를 거론하며 “도에서 함께 데리고 있던 송 후보는 응원안하고, 왜 이차영 후보만 응원하느냐, 당이 틀려서 그러느냐”고 질문하자, 이시종 후보는 “오히려 내가 둘을 모셨다”고 대답해 개소식장 분위기가 웃음으로 살아났다.

한편, 나용찬 전 괴산군수는 격려사에 앞서, “자신은 이런 자리에 있는 게 조심스럽다”며 군수로서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내려놔야 했다는 점을 사과하고 “군민들에게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움을 알기에 자숙 하며 글로서 군민과 대화하는 소통의 시간을 만들겠다.”며 고개 숙였다.

또한, 나용찬 전 괴산군수는 행사장에서 준비한 코사지(가슴에 다는 꽃)를 선거캠프 직원들이 달아주는 것을 극구 사양하는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쿨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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