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으로 관리하는 미래 농장에서 영농 배워요
스마트 폰으로 관리하는 미래 농장에서 영농 배워요
  • 최정복 기자
  • 승인 2018.04.11 0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 충북생명산업고 스마트팜 준공식
스마트 폰으로 관리하는 미래 농장에서 영농 배워요

【충북=괴산타임즈】최정복 기자 = 스마트 폰으로 물 주고 비료도 줄 수 있는 영농시설(스마트팜)이 충북생명산업고(교장 박선수)에 설치돼 오늘(10일) 오전 10시 30분에 준공식을 가졌다.
농림축산부로부터 14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충북생명산업고 내 부지 5,150㎡에 지어진 스마트팜은 아치형하우스 3연동(폭 48.24m, 길이32.56m, 높이 5.2m 총967.6㎡), 관리동 603㎡, 농기계주차장 137.5㎡, 전작포 비닐하우스(외부) 535㎡ 규모로 지어졌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식물재배환경을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농장 주인이 해외에 나가서도 화면을 통해 작물의 모습도 볼 수 있고 하우스의 온도와 습도를 측정해 작물의 생태에 맞게 낮추거나 높일 수 있는 것이다.
토양에 주는 양액과 물도 줄 수 있다. 농장에 가지 않아도 비닐하우스 천장 문을 열고 닫고, 냉온풍기를 틀고, 비료를 주는 일이 가능한 것이다.
바닥에는 물 배관을 깔아 놓았는데, 이 배관은 높은 곳에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고소차가 이동하는 레일로도 이용된다.
과학적인 작물 성장 환경 제공으로 농업인의 노동력은 감소하고 수확량과 이익이 늘어나면서 이 같은 스마트팜은 미래 농업 형태로 각광받고 있다.
충북생명산업고 스마트팜은 학생교육을 위해 교실과 작업 공간, 농산물유통판매장, 샤워실, 화장실을 갖췄다.
충북생명산업고는 이 농장에서 토마토와 파프리카를 주로 재배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은 스마트팜에 설치된 농산물유통판매장에서 지역 주민에게 판매하는 체험까지 할 수 있다. 농산물 생산에서 판매까지 모두 다 배우게 되는 셈이다. 
판매장에서는 스마트팜과 학교 작업지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농산물과 학생들이 경영하는 학교기업에서 가공한 농산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준공식에는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정상혁 보은군수, 고은자 보은군의회의장, 김인수 충청북도의원, 농림수신식품교육문화정보원 박철수 원장,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특히 보은군이랑 우호교류협약을 맺은 핀란드아키디아고등학교의 아르네 룸마 행정위원장, 야코 카르타노 이사, 야코 울쿤넨 교장, 황대진 핀란드 한인회장도 참여해 스마트팜 준공을 기념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농업으로 행복을 일구겠다는 다짐을 담은 청년창업농 양성 비전 선포식도 진행됐다.
충북생명산업고 박선수 교장은 “농업은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었다.”며 “젊고 창의적인 농업인 양성을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충청북도 괴산군 관동로 193 괴산타임즈
  • 대표전화 : 043-834-7008 / 010-9559-6993
  • 팩스 : 043-834-7009
  • 기사제보/광고문의 : ssh6993@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원래
  • 법인명 : 괴산타임즈
  • 제호 : 괴산타임즈
  • 등록번호 : 충북 아 00148
  • 등록일 : 2014-12-29
  • 발행일 : 2014-12-29
  • 발행인 : 노원래
  • 편집인 : 노원래
  • 괴산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괴산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h699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