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초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하는 마을연구동아리 운영

【충북=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 문광초등학교(교장 박순옥)는 10일에 본교 소강당에서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함께하는 마을연구동아리 첫 모임을 열었다.
마을연구동아리는 독서를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탐색하고, 이웃과 마을을 이해하며 괴산을 보다 살기좋은 마을로 만들어보고자, 매달 한번 저녁에 모여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 하는 모임이다.
이 모임은 괴산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연구동아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이백만원의 운영비를 받아 비경쟁독서토론, 지역작가와의 만남, 작은 책방 나들이, 인문캠프, 행복교육지구 축제 참가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계획 중이다.
지난 2017년에 문광초등학교는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하는 진로독서동아리 활동을 운영한 바 있으며, 주제 도서를 자세히 읽고 질문하는 사람, 공감과 소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첫 모임에서는 2018 마을연구 동아리 교육활동 계획을 나누었고,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동아리 이름을 짓고 규칙을 정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비경쟁독서토론 방법을 익히고, 비경쟁독서토론을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8년 문광초 마을연구동아리는 오늘 간식이 무엇일지, 책을 읽고 어떤 이야기를 할지 두근거리는 마음에서 모인다는 뜻으로 ‘두근두근 북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마을연구동아리를 담당하고 있는 염정애 교사는 ‘함께 책 읽기와 비경쟁독서토론을 통해 공동체간 참여와 소통,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되길 희망하며, 지역작가와의 만남이나 지역 책방 나들이, 인문캠프가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마을을 변화시키는 힘은 바로 나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