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9일(월) 남부권과 청주권 특성화고 인문소양교육 담당과 희망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인문소양 연수’를 실시했다.
토론 수업 등 학생참여중심의 교육활동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열린 이번 연수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직업교육 비전 찾기’ 특강과 ‘비경쟁독서토론 실습’이 진행됐다.
올해 특성화고 전체 26교에서 직업교육 특색사업으로 추진되는 ‘구사일생(九思一生) 프로젝트’를 교육활동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법 등에 대한 안내도 열렸다.
‘구사일생(九思一生) 프로그램’은 9(九)개의 생각프로그램(思)으로 하나(一)의 특성화고를 살린다는(生) 뜻이다.
‘나의 비전 세우기 ⇒ 기초학력•문해교육 ⇒ 직업기초능력 ⇒ 인문학 입문 ⇒ 인문학 학생동아리 지원 ⇒ 인문융합 수업 시연 ⇒ 독서토론회 ⇒ 나의 비전 전시회 ⇒ 인문학 울림 마당’ 등 9단계 과정을 학교 실정에 맞게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수에 참여한  A교사는 “학교에서 운영계획을 수립하는데 막막했는데 학교 기본 교육활동 등과 어떻게 연계하여 추진해야 할지 이제 감이 잡힌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구사일생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안착과 실행은 우리 충북 직업교육의 비전을 찾는 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구사일생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총 1억2천만원의 예산을 세워  특성화고 16교에 500만원~900만원의 예산을 차등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이외에도 중부권과 북부권 특성화고 교사들의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19일(목) 충주공고에서 같은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