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제2회 사리솟음문화제 개최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사리솟음문화제가 열렸다.
충북 괴산군 사리면 주민들은 15일 오전 보광초등학교 해다미관에서 제2회 사리솟음 문화제를 열었다.
이 문화제는 사리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면민에게 여가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리면민이 하나되어 화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솟음'이란 명칭은 사리면의 명산인 보광산(寶光山)의 순우리말인 보배로운 빛이 땅에서 솟아난다에서 따왔다.
신성연 위원장의 경과보고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1부 공연으로 ▲어린이난타(난타.댄스) ▲비나리펀포먼스(난타) ▲건강체조팀(건강체조) ▲고추잠자리(다이어트댄스) ▲라인댄스팀(라인댄스)의 공연이 펼쳐졌다.
2부 공연으로 ▲소수면동아리(난타) ▲청천면동아리(풍물) ▲소수면동아리(기타) ▲사리면민 노래자랑 ▲사리면민대화(사업관련질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용철 보광초 교장은 축사에서 "솟음문화제의 명칭이 독특하고 창의적이며, 커다란 발전을 내포하고 있다"며 "솟음은 새새명이 솟아오름, 또 지금 자라고 있는 것이 더욱 힘을 받아 힘차게 발전을 거듭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사리면의 희망찬 앞날이 그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2회 사리솟음문화제가 괴산군을 대표하는 동아리축제로 발돋음하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다.
사리문화학교, 사리생활학교의 주민 동아리 경연, 소수면과 청천면의 동아리 참여로 더욱 볼거리가 풍부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 문화제에는 제주도의 가시리권역 동아리가 참여할 예정이어서 본 행사의 외연확대는 물론 괴산군을 널리 홍보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제의 성공을 위해 중요한 것은 추진위원회, 주민 및 관계기관 간의 화합과 사업에 대한 열정으로 성공적인 문화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