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대온천저지 충주대책위, 온천개발 예정지 현장방문 및 괴산군과 간담회 가져
문장대온천개발저지 충주시대책위원회(위원장 임청)는 지난 15일 문장대온천개발 예정지를 현장방문하고, 나용찬 괴산군수와 조용진 명예교수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괴산군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충주대책위의 현장방문은 2003년과 2009년 두 차례의 대법원 확정판결로 문장대온천 개발허가가 취소되었지만, 지난 2013년 온천개발지주조합 측에서 재개발을 추진하지 이를 저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뤄졌다.
충주시를 흐르고 있는 남한강 중류 달천(달래강)은 문장대온천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충북 보은군 속리산계곡 부근에서 발원해 동쪽은 백악산, 서쪽은 증평군 좌구산 등의 지류를 합수해 괴산군을 관통해 남한강 본류와 합류하는 충북의 젖줄이다.
특히, 이번 탐방에는 두 차례의 문장대온천개발을 진두지휘한 조용진 명예교수가 현장방문에 동행했다. 이어 나용찬 괴산군수 및 관계자와의 간담회 자리에 동석하여 온천개발저지의 경험과 고귀한 의견을 들려줬다.
이날 충주대책위는 15일 오전 충주시를 출발해 달래강 2~3곳을 경유해, 나용찬 괴산군수와의 간담회, 문장대온천개발저지 청천면대책위 방문 및 문장대온천개발 예정지를 현장방문하였다.
임청 충주시대책위원장은 "이번 문장대온천 개발예정지 현장방문 및 괴산군과의 간담회 일정은 문장대온천개발시 남한강 상류와 청정 달래강의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마련되었다"며 온천개발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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