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초등학교, 가을 향기 듬뿍 담은 행복한 학교 만들기
괴산군 청천초등학교(교장 함종철)는 친구 사랑의 날을 맞이하여 사과데이 주간을 운영했다. 사과데이는 사과 향기가 그윽한 10월에 ‘둘(2)이 사과(4)한다’는 의미로, 본교에서는 사과하고 싶거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전교생이 직접 수확한 사과와 함께 친구 사랑 우체통을 가득 채운 편지를 전달하였다.
행복한 학교 만들기는 지역사랑 탐방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하였으며 학교 인근에 있는 가을농원을 찾아가 사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따는 방법을 익혀 사과 따기 체험을 하였다. 학생들은 주렁주렁 예쁘고 탐스러운 사과를 수확하면서 나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게 되었다.
또한, 협력과 동행의 의미를 담은 학예행사, 평화로운 심성 함양 교육, 모임 공간 벽화 그리기, 내 고장 탐사 등의 실천과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였다.
친구 사랑 동아리로 활동 중인 한 학생은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예쁜 편지지에 담아 정성스럽게 포장한 사과와 함께 전달하면서 친구들 간에 활짝 핀 웃음꽃을 보니 보람 있었고 우정과 사랑이 영글어 가는 우리 학교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종철 교장은 “마음으로 만나는 공감을 시작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통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문화로 만들어 가는 학교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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