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 여름철 온열 질환 주의 당부
괴산소방서(서장 염병선)는 최근 무더운 날씨로 인한 폭염특보가 연일 지속적으로 발효되는 가운데,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데, 기온이 상승하면 일사병,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손상 환자가 발생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금년 6월부터 현재까지 괴산지역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총 8명이 발생하였으며, 이중 열사병이 5명, 열탈진이 3명이며 모두 119구급대에서 응급처치 실시 후 병원으로 이송한 바 있다.
한편, 괴산소방서는 현재 구급차 6대와 예비 출동대인 펌뷸런스 2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해 오는 9월까지 운영할 방침이며, 얼음조끼 또는 얼음팩, 체온계, 생리식염수, 정제소금 등 체온을 낮출 수 있는 9종의 장비를 비치․사용하고 있다.
염병선 괴산소방서장은 “폭염기간 동안은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에 외출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주변에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히 환기 잘되고 서늘한 장소로 환자를 이동시키며 즉시 119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괴산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