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민주당원 300여명 집단 탈당
충북 괴산지역 더불어민주당원 800여명이 탈당 의사를 밝히고, 이 중 300여명이 17일 충북도당에 탈당서를 제출했다.
17일 오전 11시 괴산군청 브리핑실에서 괴산 민주당원들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3월 김춘묵 후보가 민주당의 불합리한 공천으로 불가피하게 '나 홀로 탈당'을 하여 무소속 괴산군수 후보로 출마해 쓴 고배를 마신 것에 울분을 토하고, 민주당에 너무나 큰 배신감을 느껴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들이 믿고 정신적 지주이며, 전폭적인 지지자인 김춘묵 씨가 없는 민주당은 필요가 없고, 지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들은 무조건 탈당을 하여 신의를 지켜주는 당에 입당해 새로운 괴산 발전에 동참하겠다며 회견을 마쳤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을 포함한 다양한 길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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