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감물면 기관단체들은 5일 오전 9시 감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달근), 오전 11시 이장회의(리우회장 정태모), 오후 2시 기관단체장(협의회장 송정호 면장) 체육대회를 끝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자매결연지와 교류 활성화, 경로잔치, '생활권 통합을 위한 100세 시대 교양강좌'에서 시골 어르신들이 취약한 금융사기 및 사금융 피해 예방 교육 특강을 지원한 것을 꼽았다.
이달근 주민자치위원장은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들과 감물면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리우회는 1년 역점사업으로 ▲자매결연지와의 도농교류 강화를 위해 의정부에서 1회, 감물면에서 1회씩 좌담회를 각각 열었고 ▲감물감자축제 성공적 개최 ▲경로잔치 ▲자매결연지 5곳과 도농교류와 지역홍보 ▲감자, 표고버섯, 절임배추, 고추 등 농특산품 직판행사 ▲감자축제와 고추축제에서 교류행사 참석 ▲의정부시 송산1동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주요사업으로 돌아봤다.
정태모 감물면리우회장은 "지난 1년을 조금 더 잘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으나, 관내 이장들과 잦은 만남을 통해 감물면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물면은 다른 면이 열지 않는 감물감자축제를 열었고, 고추축제의 성공, 안민천재해예방사업 220억 확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한 새로운 기반 등을 마련했다.
특히 숨은 주민 찾기 운동으로 2016.12.1일 기준 전년대비 29명이 늘어난 2110명을 기록했다. 감물면기관단체협의회의 상품권 지원으로 인구증가가 많은 상위 3개 마을을 선정해 1위 20만원, 2위 15만원, 3위 10만원 상당을 포상했다. 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나선 것이 인구 늘리기 성공의 요인이 됐다.
주민들은 지난 1년을 뒤돌아보면 감물면은 송정호 면장의 뛰어난 지도력과 화합, 소통, 단합을 강조해 주민과의 유대관계가 좋아 지역주민들의 호응도 뒤따른 것이 감물면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송정호 면장은 "감물면은 배산임수의 좋은 땅이어서 많은 귀농, 귀촌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며 "감물면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