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6월15일 괴산군청 정문 앞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임각수 괴산군수를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했다.활빈단은 ‘뇌물 추방’ ‘뇌물 망신살 떤 군수에 군민 분노’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고 임각수 괴산군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부군수는 괴산군청 공무원들의 공직기강을 철저하게 확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임각수 군수의 1억원 뇌물수수가 공개되면 군민들이 열을 받는다’며 1회용 가스라이터를 이용해 군청 앞에 세워진 표지석에 불을 붙이는 등 괴산군청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했다.
홍정식 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검은 돈 뇌물을 뜯어먹는 군수 비리를 박근혜 대통령에 직보 되도록 청와대 민정수석실, 검경에 직접 고발해 독버섯처럼 썩은 지자체장의 부패고리를 뿌리채 도려내겠다”고 강조했다.
활빈단의 괴산 방문은 2007년 5월 임각수 괴산군수가 술 잘 먹는 공무원에게 ‘음주문화상’을 준데 항의하기 위해 찾은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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