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특별시 괴산, 문화(文化)와 비주얼 컬쳐(Visual Culture)가 숨 쉬는 곳
자연특별시 괴산, 문화(文化)와 비주얼 컬쳐(Visual Culture)가 숨 쉬는 곳
  • 괴산타임즈
  • 승인 2024.03.04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일 전 교수·개미행정사 대표(공학박사)
김영일 교수
김영일 교수

문화(文化)란 인간이 자연을 이용하고 모방하고 고안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언어, 풍습, 학문, 기술, 예술, 사회 제도 등 인간의 모든 삶의 방식을 가리킨다.

따라서 문화적 존재란 가장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인간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文化)란 자기 생존을 위한 인간의 자기반성 결과의 집적, 즉 정신 작용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은 주어진 그대로 생존을 유지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상태에 있다.

그래서 독일의 철학자 A. 겔렌(Amold Gehlen)은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결핍된 존재'라고 표현했다.

인간은 자기의 결핍을 극복하기 위하여 자기를 반성하고 의식하다 보니, 그 보상으로 모방과 생각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게 되었다.

모방, 생각, 선택능력은 정신의 작용이다. 그러므로 문화의 본질에는 단순한 모방과 생각뿐만 아니라 동시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목적의식과 가치의식이 수반된다.

원시생활 속의 사람들 모습에서도 인간은 한갓 필수적이면서 물질적인 것만 생각지 않고 동시에 미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며, 가치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모든 문화 속에서 인간은 어떤 형태, 어떤 면으로든지 자기를 표현한다. 독일의 사회학자 G. 지멜(Georg Simmel)은 "모든 문화는 자기 자신에 이르는 영혼의 길", 혹자는 "문화는 특정한 생활 가운데서 그 인간 자체의 퍼스나(Persona, 다른 사람들 눈에 비치는, 특히 그의 실제 성격과는 다른 한 개인의 모습)를 표현하고 실현하는 방식"이라고 표현했다.

비주얼(Visual)은 우리 말로는 ‘시각적인’, ‘눈으로 보는’이라는 의미이다. 실생활 속의 의미는 조금 다르게 쓰여 ‘사람의 외모’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보통 매우 외모가 뛰어난 연예인에게 외모가 빼어나다는 의미로 ‘비주얼이 좋다’ 이렇게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용례들로, 음식이 매우 먹음직스러운 경우에 비주얼이 좋다고 한다. 비주얼 담당이라하면 보통 그룹으로 이루어진 가수들 사이에서 외모가 가장 빼어나서 인기를 관리하는 사람을 부르는 말이다.

비주얼 센터(멤버)는 아이돌 용어에서 가장 춤을 잘 추거나 외모나 표정이 뛰어나서 보통 춤을 출 때 가운데에 서는 멤버를 가리킨다.

비주얼이 깡패란 것은 외모가 다가가기 힘들 정도로 너무 뛰어나다는 의미의 칭찬으로 사용된다.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 비주얼 컬쳐(Visual Culture)의 저장소, 천혜의 산자수려(山紫水麗)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괴산은 예부터 충·효·예를 으뜸으로 삼아 충신, 효자, 열녀가 많기로 이름난 인걸(뛰어난 인재)의 고장이다.

화양동, 선유동, 쌍곡계곡, 수옥정 관광지 등 곳곳에 유서 깊은 문화유적들이 산, 들, 강과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또 그 아름다움이 훈훈한 인심과 함께 괴산을 찾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다.

소백산맥 줄기에 위치한 충북 괴산은 백두대간이 남으로 뻗어가며 풀어놓은 심산구곡(深山九曲)이 일품이다.

전국의 40여 개 구곡 가운데 20여 개가 충북에 있고 그 중 7개가 괴산에 있다. 그 중 하나인 선유구곡(仙遊九曲)의 이름이 말해주듯 예로부터 괴산의 산과 계곡은 가히 신선들의 정원이라 할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해 왔다.

옛길은 어제를 품고, 오늘을 감싸 안는다는 괴산호 산막이옛길, 괴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명품길로 탄생된 산막이옛길로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테마가 있는 산막이옛길 괴산에 오면 꼭 들러야 한다.

단원 김홍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연풍동헌과 수옥폭포의 절경을 간직한 연풍면에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발자취가 남아 있다.

영조와 정조의 어진을 그린 포상으로 화원으로서는 최초로 현감에 봉직된 김홍도. 그는 이곳에 머물면서 수옥폭포를 배경으로 수옥정에서 풍류를 즐기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모정풍류’와 꿩 사냥을 하는 모습을 그린 ‘호귀응렵도’ 등을 남기기도 했다.

괴산 청결고추는 해발 250m의 산간고랭지에서 주·야간 일교차가 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고추색상이 선명하고 산뜻하며 특유의 맛과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입맛과 소화력을 되찾아 주고 면역력을 높여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괴산 청결고추는 괴산의 대표 지역특화작물로서 전국 최초로 고추산업특구지정, 지리적표시제등록, ISO품질인증, 클러스터사업선정, HACCP인증, 괴산고추지리적표시등록, 괴산고춧가루 지리적표시등록, 대한민국우수특산품대상선정, 원예브랜드사업선정, 국가브랜드 고추부문대상 등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다.

괴산 대학찰옥수수는 장연면 출신 최봉호 박사(전 충남대 교수)가 지역 농민의 농가소득을 위해 개발한 종자를 1991년부터 장연면 방곡리 일대에 시험재배하면서 빛을 보게 됐다.

이때 품종명이 없었기에 대학교수가 종자를 보급하였다 하여 ‘대학찰옥수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후 1999년 연농1호라는 품종명으로 국가품종등록에 등재하고 괴산지역에 본격 식재됐다.

자연특별시 괴산, 비주얼 컬쳐(Visual Culture)가 살아 숨 쉬는 곳, 자연과 문화의 저장고,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의 숨결이 숨 쉬는 괴산에서 제2의 인생 행복지수를 찾을 수 있는 삶을 실현해 보실 것을 적극 추천해 본다.


  • 충청북도 괴산군 관동로 193 괴산타임즈
  • 대표전화 : 043-834-7008 / 010-9559-6993
  • 팩스 : 043-834-7009
  • 기사제보/광고문의 : ssh6993@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원래
  • 법인명 : 괴산타임즈
  • 제호 : 괴산타임즈
  • 등록번호 : 충북 아 00148
  • 등록일 : 2014-12-29
  • 발행일 : 2014-12-29
  • 발행인 : 노원래
  • 편집인 : 노원래
  • 괴산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괴산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h699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