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8대 괴산소방서에 새로운 서장이 취임했다.

임병수 소방서장은 취임사에서 “조직 내 소통·화합을 바탕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소방조직으로 우뚝서며, 괴산군 지역실정에 맞는 선제적인 현장활동으로 더 안전한 괴산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소방행정업무와 현장활동에 능한 지휘관으로 탁월한 지휘력과 통솔력을 겸비해 많은 소방가족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평을 받고 있다.

임병수 서장은 1996년 9기 소방간부후보생으로 소방에 입문했다.

최근 괴산타임즈는 8대 임병수 소방서장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져봤다.

1996년 제9기 소방간부후보생으로 소방에 입문한 임병수 서장은 1997년 증평소방서, 2002년 서울동대문소방서에서 근문했다.

2012년에는 영동소방서 소방행정과장, 2019년 청주동부소방서장, 2021년 충북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2022년 영동소방서장을 역임했다.

그러다 2024년 괴산의 새로운 안전을 책임지는 8대 괴산소방서장으로 부임했다.

임병수 소장서장은 취임 후 특별히 신경쓰고 있는 사항에 대해 소통과 화합으로 신뢰받는 조직문화 정착을 이야기 했다.

개인보다 팀 우선 소방으로 맞춤형 분위기를 조성하고, 적극적인 화재예방대책 추진, 지역 특색에 맞는 소방 훈련 실행을 약속했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육과 더불어 맞춤형 자체상황실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여름철 안전에 대해 임병수 서장은 이 같이 유의사항도 전했다.

임병수 서장은 "괴산은 산림지역과 하천이 많아 관광객, 야영객 등 휴양관광 도시"라면서 "날씨 예보를 반드시 확인해 폭염, 폭우,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 주의"를 당부했다.

올 여름 최우선 목표에 대해서는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119 시민수상구조대원 운영하고, 수난사고 취약지역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배치해 수난사고 예방,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23년 괴산군 집중호우 괴산댐 월류 등 발생에 대해서는 "적절하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기동안 완수하고 싶은 목표도 밝혔다.

임병수 서장은 "괴산군민 모두가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생활하는 것에 중점을 둘 생각"이라며 "괴산소방서 대원 단 한 건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며 목표를 세웠다.

소방관 처우개선에 대해서는 "각종 화재 등 재난 현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력과 최신 장비를 확보할 것"이라며 "PTSD 등 외상 후 스트레스 회복, 마음과 신체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 도입할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임병수 서장은 "화재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아무도 모른다.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군민 모두 관심을 가지고, 가정과 직장에서 최소 월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괴산소방서 직원은 군민 손과 발이 돼 지역 파수꾼으로서 군민 안전과 생명, 재산을 보호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서장으로서의 맡은 책임 완수에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