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뤄진 가운데, 괴산타임즈는 초선인 배종록 증평농협 조합장을 만나 가벼운 대화의 장을 가져봤다.

#. 당선 소감 한 말씀.

☞ 지난해 3월 소중하고 따뜻한 조합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조합장의 소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저를 지지하고 증평농협으로 이끌어 주신 조합원 농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조합원들께서 하나하나 말씀해 주시고 전달해 주신 사항들을 마음속 깊이 새겨 실천 할 것이며 낮은 자세로 겸손과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님들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내주신 성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섬김과 화합으로 발전하는 증평농협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 증평농협 성과는.

☞ 2023년 12월말 현재 상호금융 대출금 2200억 원, 예수금 4100억 원 시대를 열었으며 자산은 500억 원으로 견고한 재무구조와 안정적 자산이 보장 되는 중부권 최대농협으로 발전 하였습니다. 또한 NH농협생명 사무소 부문 연도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무소 대상 수상 및 개인 수상자를 다수 배출하여 명실상부한 보험 명가의 농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추진중인 사업은.

☞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 할 것입니다. 대표적인 사업은 판매사업 활성화로 우선 농산물 생산, 판매에 불편과 소홀함이 없도록 택배수집 시간을 연장하고 계통출하 시 운송비를 전폭 지원 할 것입니다. 작년보다 산물 벼 건조료를 증액하여 지원하였으며 농산물 판로개척에도 앞장서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은 전량 판매 한다는 1차적인 목표로 농업인 조합원의 농산물 판매조직과 작목반 같은 품목 생산조직도 상설화 하고 발전시켜 농가소득 안정화를 이뤄 농가 자립경영의 토대를 마련 할 것 입니다.

#. 조합원과 소통 계획은.

☞ 농협사업에 주체적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조합원의 권리와 의무를 존중하여 조합원의 실질이익에 반영 되도록 이용고 배당 비중을 현격히 늘리고 상호금융 이용 시 현실적 금리 우대 혜택을 적용, 증평농협 조합원 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 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며 조합원의 복지 및 실익지원을 위해 농업인 안전보험 및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경로당 급식 및 간식비를 지원하여 농촌의 취약계층인 고령. 독거 가구의 어려움 해소에 기여 하려 합니다.

#. 조합원과 군민에게 한 말씀.

☞ 우리농협은 항상 경쟁력 있는 농업을 키우고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어 농업인의 소득 증대라는 지상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저는 농업인의 고충에 대하여 낮은 자세로 희망을 찾아 나아갈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조금은 두려운 생각도 있지만 활력 있는 농촌, 농업인이 행복한, 지속 가능한 증평농협 구현을 위해 존경하는 조합원과 능력 있는 임직원,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100년 증평농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배종록 증평농협 조합장은 말미에 이같은 말을 이었다. 증평농협이 이같은 성과를 이룬 것은 직전 김규호 조합장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 김규호 전 증평농협 조합장이 있었기에 지금의 증평농협 성과가 돋보인다고 강조했다.

증평농협은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유통 원활화를 도모하고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자금, 영농자재 및 기술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농업인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농업인 조합원의 권익향상을 목적으로 1970년 12월 25일 증평단위농협으로 출범해 1989년 11월 도안농협, 사리농협을 합병하고 1997년 12월 청안농협을 합병해 오늘날 1읍 3개면을 관할로 증평군과 괴산군 2개 자치단체를 관할구역으로 조합원 3700여명, 영농회장 160여명, 대의원수 140여명에 직원수 110여명으로 대규모 농협으로 성장발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