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타임스 홍영아 기자〉= 재경 청천 향우회(회장 박기량)가 청천면 출신 선후배 200명이 한자리에 모여, 2024 갑진년 신년회 및 청천향우회 30대~31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청천면민 화합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충북 괴산군 재경 청천향우회는 13일 서울 구로구 리치몰 2층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회에서 박기량(성우) 씨가 김태화 회장에 이어 3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재경 청천향우회 이 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에는 손기철 면장, 이상례 부면장, 이진호 리우 회장 및 청천면 기관장이 참석하여 고향을 잊지 않고 고향 돌보기에 앞장서고 있는 재경 청천향우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31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기량 회장은 인사말에서 조항조 가수의 “옹이”라는 노래가 있다며 청천향우회란 단체에 자신과 회원 모두 나무 깊이 박혀 빼지 못할 옹이가 된다면 못이 튕겨 나갈 정도로 단단한 “옹이”처럼 청천향우회가 유지 발전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아울러 선임 회장이 이룩한 재경 청천향우회 활성화 및 친목과 확고한 애향심을 고취하고 향우회를 더욱 알차게 이끌어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향을 늘 잊지 않고 고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하면서, 보석보다도 아름답고 가장 귀중한 것은 추억이라며 박 회장은 누구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에 묻고 산다면서, 신뢰와 화합으로 청천향우회가 발전하고 있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화 이임 회장은 재경 청천향우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회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고향을 돕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을 해주어 곳곳에 마음을 전 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손기철 청천면장은 지난해 수해 복구에도 적극 참여하여 도움을 주고 “재경 청천향우회에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해마다 방한복을 기증함으로써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사랑의 용광로처럼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라고 전하면서 고향을 위해 관심을 두고 마음 써주는 재경 청천향우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