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괴산 감물초등학교(교장 배상호)는 1월 8일 전교생이 참여하고, 학부모와 함께 졸업식을 했다.

이날 졸업식은 재학생들의 오프닝 공연과 졸업생들의 입장으로 시작되었다.

졸업생들은 그동안 사랑으로 지도해 주신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를 전달했으며, 졸업생들의 얼굴은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했다.

이번 졸업식은 감물 초등학교 6학년 14명의 학생이 졸업했으며 모든 졸업생이 졸업장과 상장, 장학금을 받았다.

이번 졸업생 J양은 "친구들과 정든 선생님들과 헤어짐이 아쉽고 슬프기도 하지만 감물초등학교의 마지막을 이렇게 뜻깊게 보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 큰 사람이 되어 모교의 자랑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배상호 교장은 당당하게 꿈꾸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나아가고 미래를 준비하는 창조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독서를 생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졸업은 또 하나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당장 눈앞에 놓인 쉬운 길만 선택하지 말고 미래를 위해 근본적인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물! 그대의 자랑이듯이 그대! 감물의 자랑이 되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졸업생 남자 10명, 여자 4명 14명은 관내 감물 오성중학교에 13명, 1명은 괴산중에 진학한다.

한편 감물초는 1933년 5월 개교 이래 이날 14명의 졸업생을 포함 졸업생 5,91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