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 해 소망은
2024년 새 해 소망은
  • 괴산타임즈
  • 승인 2024.0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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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남윤봉 교수.
남윤봉 교수.

2024년 새 해가 시작 되었다.

새 해를 맞은 독자를 비롯해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신명나는 한 해를 만들어, 살맛나는 세상을 누리시기를 기원한다. 

우리네 사람들은 새로운 해를 맞을 때마다, 벅찬 소망으로 많은 일을 계획하고 실천하고자 다짐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적 국가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일들에 대하여도 바람을 갖는다.

우리네 각자는 사회의 구성원이며 국가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우리 각자가 잘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사회와 국가가 잘되는 것 역시도 중요한 알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는 지구촌이라 할 만큼 국제관계가 어느 때보다도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이웃나라와의 관계는 물론이고, 세계 모든 나라들의 안전과 발전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국제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각 나라의 안정된 번영을 염원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국제사회에서 막중한 역할을 해야 하는 위치에 있기도 하다.

그러기에 세계도처에서 자행되고 있는 분쟁과 전쟁들도 속히 평화로운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 

그러면 새 해에 이루고자하는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 소망에 관해서, 우리네 보통사람들의 공통된 사항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일들을 몇 가지씩 살펴보자. 

우선 우리네 각자의 개인적 소망이라면, 항상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하기를 바랄 것이다. 모든 일의 바탕은 건강이기 때문이다.

건강해야 좋은 계획도 하고 그를 실천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돈도 권력도 명예도 모두가 건강해야 의미 있는 것이 된다.

요즈음은 생활여건의 향상과 의료혜택의 증진으로, 우리네 평균수명이 80세를 넘는 사대가 되었다. 우리는 건강한 장수시대를 원한다.

그리고 우리는 기본적인 의식주에 어려움이 없는, 경제 상태를 모두가 바랄 것이다. 그래야 정상적인 삶을 살 수가 있다. 이에 더하여 우리 각자는 자신이 노력한 만큼 진솔한 삶을 살기를 바랄 것이다.

근면성실한 자의 삶이 존중받아야 한다.

다음에는 사회적 소망을 생각해 보자.

우리 모두는 사회구성원의 지위에 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므로 혼자서는 살수가 없다. 직접 간접으로 다른 사람의 존재가 전제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 자신이 아무리 바르게 잘한다고 해도, 구성원 중 어느 한 사람이 잘못되거나 잘못하면 그 영향을 모두가 받게 마련이다.

그러기에 구성원 모두가 성실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한다. 구성원 간의 집단분쟁 시위 등으로 사회가 혼란스러우면 모두가 피해를 보게 되고, 발전을 저해하게 된다.

그러므로 서로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는 공동의 지혜가 필요하다. 따라서 새 해에는 어떠한 갈등도 대화와 타협으로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새 해에는 상식에 맞지 않고, 사실에 근거 없는 가짜정보가 근절되었으면 참 좋겠다. 우리네 보통사람들은 거짓으로 누군가를 비방하는 자를 제일 싫어한다.

이는 우리사회를 좀먹는 해충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공적지위를 사적으로 악용하는 몰염치자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은 온 사회를 혼탁 시킬 뿐 아니라, 자라나는 세대에까지 오염시키는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 해에는 우리사회가 밝고 안정되었으면 좋겠다.

끝으로 국가적 소망을 생각해보자.

우리헌법은 국가의 권력을 입법 행정 사법으로 3권 분립하고 있다. 서로 견제와 균형을 통해 건설적 국가발전을 위함이다.

입법부인 국회는 법률의 제정과 개정, 국가의 예산과 결산의 심의 의결을 한다. 새 해 4월에는 국회의원선거가 있다.

이 선거를 통해 안정된 국정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의원비율이 조화롭게 구성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우리 주인들이 진정성 있고, 믿을수 있는 이들을 잘 선택해서, 정쟁을 일삼는 국회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대화와 타협으로 정치를 하는 국회로 탈바꿈시켜야 한다.

그래야 국민을 살피고, 국민을 두려워하는 국회가 정착될 것이기 때문이다. 

행정부는 국민의 삶을 안전하고 윤택하게 하는 기관이다. 새 해에는 국민이 선택한 정부답게 활력 있고 뚝심 있는 국정운영을 바란다.

사법부인 법원은 국민신뢰의 마지막 보루라는 위상에 걸맞게, 독립적 위치에서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통해, 국민의 권리가 제대로 실현되는 모습을 우리네 국민들에게 보여주기를 크게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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