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타임스=홍영아 기자] 괴산지역 대표이고 명문 고등학교인 괴산고등학교(교장 강대훈)가 5일 괴정관(강당)에서 제74회 졸업식을 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송인헌 군수, 이준경 괴산중·고 동문회장, 안종운 군 의정회장 등이 참석해 111명 학생의 졸업을 축하했다.
강대훈 교장은 “오랜 역사에 걸맞게 본교는 이미 괴산지역의 대표학교, 명문고로 우뚝 자리매김한 지 오래”라며 “졸업하는 학생들을 비롯한 본교 학생들의 인성은 바르고, 학교를 구성하는 선생님들은 열정으로 넘쳐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본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본교에서 쌓은 인성과 실력을 발판으로, 앞으로 활짝 펼쳐질 무대에서 당당한 주역으로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23회 졸업생을 밝히면서 오늘 졸업식을 맞는 졸업생이나 재학생 여러분은 괴산군의 자랑이며, 괴산고등학교의 인재라면서 괴산군은 올해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 장학금을 인상하여 중 고등학생에게 지급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졸업생이나 재학생 여러분은 괴산군의 커다란 재목이며 앞으로 괴산군을 이끌어갈 주역들이라고 했다.
이날 괴산군수 표창은 정예은, 서재범, 황재영, 황진이, 김준희 학생이 수상했다.
괴산고등학교는 1951년 9월 1일 괴산중학교와 분리돼 개교했다. 1977년 3월 1일 대사리 201번지로 교사를 이전했으며, 1986년 3월 1일 괴산 여자고등학교를 통합했다.
1987년 9월 2일 문교부 지정 직업과정 운영 시범학교로 공개보고회를 열기도 했으며, 1987년 12월 13일 도서관, 1991년 10월 24일 강당, 1997년 10월 5일 학생 기숙사를 준공했다.
2006년 3월 20일 농산어촌 1군 1 우수고, 2006년 9월 1일 자율학교로 지정됐다.
교훈은 '참되고 슬기로우며 건강한 한국인'이며, 교목은 소나무, 교화는 국화이다. 괴산 고는 올해까지 14,89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