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안순자)은 27일 괴산명덕초등학교(이하 명덕초) 학생들로부터‘요리하고, 기부하고’교육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명덕초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지정학교로,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교육복지 프로그램 ‘요리하고, 기부하고’를 운영하였다. 명덕초 영양교사의 지도 아래 14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요리와 음식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소질을 계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하고, 기부하고’요리교실 참여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다양한 요리 방법을 활용해 음식을 만들어, 2학기 교내 학습전시회 기간에 간식카페를 운영하였다. 열띤 호응으로 모은 수익금 46만원은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 기부하였다.

괴산명덕초 오명심 교장은 “이번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 같다”고 밝혔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명덕초 ‘요리하고, 기부하고’ 요리교실 학생들로부터 받은 기부금으로 방한용품을 구입하여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안순자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어 더 나은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여 관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