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지난 21일 괴산군 기업자문위원회에서 올해 7번째 기업 방문 상담을 추진했다.

괴산군 기업자문위원회는 경영-행정-금융-홍보-수출-일자리-연구개발 등 7개 전문 분야의 자문위원을 2년 임기로 위촉, 주기적으로 관내 기업에 방문하여 운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분야별 맞춤 상담 및 지원을 하는 단체로써, 괴산군 기업경영인협의회 이한배 회장(㈜미미식품 대표)의 주도로 조직된 기업전문 상담 조직이다.

이날 방문에는 자문위원회 위원 외에도 장경수 청안면장도 동석하여 기업 애로사항 소통을 위해 힘을 보탰으며,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 주민과의 화합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방문업체는 청안면 조천리에 위치한 ㈜시즈너(대표 노동영)로, 다양한 레토르트, 냉동 식품을 생산하여 롯데엘푸드, 하림, 목우촌, 유동 등 유명 식품회사에 납품하는 강소기업이다.

14년 전 괴산군 청안면 조천리에 자리잡은 후 꾸준한 발전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 다양한 기여를 해왔으며, 시설 노후화 등으로 향후 200억원을 재투자하여 공장 2개동을 증축하여 추가 매출 300억원, 일자리 89개 증대 등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한배 회장은 “끊임없는 악재 속에서도 이렇게 꿋꿋하게 오랜기간 지역에서 헌신하는 기업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고 언급하며, “기업이 지역사회에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서로를 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면 작게는 회사와 마을의 발전이지만 크게는 괴산군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괴산군 기업자문위원회는 지난 5월에 1기 자문위원진들이 위촉되어 7월부터 월 1~2차례씩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괴산군 향토기업에 방문하여 분야별 밀착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