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괴산소방서(서장 김상현)는 2023년 전국의용소방대 성과비전 보고대회에서 칠성전담의용소방대 임운택 대원(남, 43세)이 우수활동 유공으로 소방청장상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 성과비전보고대회는 소방청 주관 행사로 시․도별 의용소방대 우수활동 성과보고회를 갖고 각 의용소방대 간의 정보교류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이 대회에서 수상을 차지한 임운택 대원은 지난 7월 16일 누적 강수량 441.5㎜, 시간당 60㎜의 폭우가 쏟아져, 괴산댐이 월류하는 등 재산피해 604억이 발생했던 괴산 집중호우 당시 의용소방대원으로써 마을 재난현장을 순찰하던 중 괴산군 칠성면 송동리 주택 침수현장에서 고립돼 있던 일가족 3명을 개인 트랙터를 활용하여 안전한 곳으로 구조하고

본인의 안전도 위협을 받던 폭우가 쏟아지던 상황에서도 칠성면 침수현장 일원에서 도로, 배수로 토사물 제거 등 안전조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타의 귀감이 되는 바 이번 성과 보고대회에서 소방청장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한편, 임운택 대원은 2017년 2월 의용소방대에 입대하여 현재까지 50여회의 화재출동 및 구조․구급 활동,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지원,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