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골 청안 향교, 사마소에서 기로연(耆老宴) 열어
선비골 청안 향교, 사마소에서 기로연(耆老宴) 열어
  • 임성호 기자
  • 승인 2023.11.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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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골 청안 향교, 사마소에서 기로연(耆老宴) 열어 신연엽 전교
선비골 청안 향교, 사마소에서 기로연(耆老宴) 열어 신연엽 전교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충북 괴산 청안향교(전교 신연엽 )는 지난 20일 청안향교 사마소에서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로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송인헌 군수 내외분, 신송규 군 의장, 김낙영 군의원, 이태훈 충북도의원, 정경수 청안면장 비롯한 유림회원, 관내 70세 이상 고령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공경과 효 정신을 되새기고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했다.

신연엽 전교는 인사말에서" 이전에는 규모를 작게 준비해서 이어오던 기로연 행사가 21회째 이어오고 있다며, "기로연 행사로 경로효친사상을 중시하는 우리 사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송인헌 괴산군수
송인헌 괴산군수

송인헌 군수는 노인공경의 뜻을 되새길 수 있는 기로연 행사를 맞이하여 우리의 전통을 지키고 정신적 지킴이로 활동하시는 어르신들이 있어 우리의 전통이 이어져 간다며, 예로부터 효를 백행의 근본으로 삼아 부모님을 정성껏 모시고 어른을 지극히 섬기는 것은 효를 근간으로 하는 우리들의 아름다운 전통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의 미풍양속과 충효 정신이 퇴색해져 가는 속에서 청안향교는 올바른 선비정신으로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도덕심 선양을 통해 건전한 사회 기풍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또한, “과거에 50명 이상이 합격해야 세울 수 있는 사마소가 전국에 소재한 3곳 중 한 곳이 청안이라며 선비골 청안으로 불린다."라며 청안면민 모두는 자랑스러워해도 된다고 했다.

한편, 기로연은 조선 시대 일흔 살이 넘어 기로소에 등록된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공경하기 위해 베풀던 행사에서 유래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지방 유림의 유교 문화와 경로 효친 사상 등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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