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배 회장, "생산 인구 늘리는 방안 가장 제일 시급해"
이한배 회장, "생산 인구 늘리는 방안 가장 제일 시급해"
  • 노원래 기자
  • 승인 2023.11.13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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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배 괴산군기업경영인협의회장
장학사업, 이웃 돕기사업 등 지역 환원사업 추진
분야별 자문단 운영… 기업 애로사항 청취·문제 해결

[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올 상반기 괴산군기업경영인협의회 8대 회장에 이한배 미미식품 대표가 취임했다. 지난 10년간 기업경영인협의회에 몸담고 있던 이한배 회장은 누구보다 괴산군에 있는 기업 애로사항에 먼저 귀를 기울인다. 현장을 찾아 이야기를 듣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지자체와 논의 자리도 만들어 '기업 하기 좋은 괴산'의 면모를 일선에서 보여주고 있다. 최근 괴산타임즈는 이한배 회장을 만나 앞으로 기업경영인협의회를 어떻게 이끌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괴산군기업경영인협의회는 어떤 단체인지.

☞ 괴산군 관내에 있는 기업체가 서로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 판매를 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의해 참여하고, 후원하는 역할을 해서 지역에 많은 근로자를 채용해 큰 역할을 하는 단체다. 괴산군내에 소재한 기업업체로서 회칙에 찬성하고, 가입절차를 받은 경영인 대표자 모임이다. 기업체 지위 유지를 향상케 하는데도 목적을 두고 있다.

#. 협의회에 속한 기업은 몇개인지.

☞ 운영 중인 기업체 하고, 10인 이상 기업체만 해당되니까. 150~160개 업체 정도 있다. 현재 60% 정도는 기업이 들어와 있다. 나머지 업체들도 계속 권유하고 있다. 본사가 서울에 있는 업체는 아직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주로 생산 기업이 돼 있고, 특별회원으로는 중원대학교 산학협력단 또는 수출협의회 등 이런 곳에 몇개 단체가 더 들어와 있다.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기업은 총 현제 87업체 정도 있다.

#. 협의회에서 주로 하는 일은.

☞ 정기적인 모임을 하면서,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공유하고 있다. 행정기관하고, 서로 공유하면서 새로운 정책에 대한 정보 교류도 하고 있다. 대채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어주면서, 수출판로 개척과 설비 등 서로 공유하고 있다. 즉, 기업 상호간 친목, 정보교환, 경영교육과 홍보, 해외개척, 수출연계 등 여러 유기적 유대관계를 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행사참여도 하고 있다. 후원과 장학사업, 이웃 돕기사업 등 지역 환원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 취임후 어떤 일을 추진했는지.

☞  취임 이후에 기업경영인협의회가 활기가 느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조금 젊은 층으로 짜여져 있어서 그런지 임원진이 조금 활기를 띠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주위에서 하고 있다. 그 바탕에는 아마도 자주 기업협의회에 속한 기업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로 자주 만나 소통을 하다 보면, 그 자체가 활력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매월 2~3개 업체들을 돌아 다니며, 서로 도와줄 수 있는게 있을지 자문단도 만들었다. 분야별 자문단 위원과 함께 다니며 기업 이야기를 들어주니 더 활성이 되는 것 같고, 참여가 되는 것 같다.

#.  자문단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  처음 기업경영인협의회에서 사무국장 지내며 둘러보니 다양한 애로사항 목소리가 들려왔다. 행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이 외에도 기업은 여러 가지 애로사항 겪고 있다. 기업은 자금적인 문제, 일자리 문제, 근로자 채용에 대한 문제, 기술 개발에 대한 문제, 홍보에 대한 문제, 여러 가지 특허적인 문제, 경영적인 문제, 이런 것들이 현실과 부딛혔다. 해서 취임후 이 분야 전문가와 함께 돌아다니며, 기업 대표 이야기를 모두 들어줌으로써, 즉석에서 해결해 줬다. 대표가 좋아해주니 너무 기분 좋았다. 이 일로 주변에서는 가교 역할을 충분히 잘해서 기업 간에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 협의회 특이점은.

☞ 관내 기업체 내 수출협의회(해외수출기업체모임), 미래모임(승계를위한 2세 모임), 자문위원(기업체에 방문 애로사항, 규제, 건의안 등 해소), 지역별소모임 (읍면별 기업체모임) 여러 소모임으로 기업체별 경영발전·우대관계 등을 유지하고 있다.

#. 어려운 점은 없는지(현황 등).

☞ 김태익 전 회장이 8년 동안 기업경영협의회를 잘 끌어왔기 때문에 기본적인 토대가 잘 돼 있다고 본다. 나는 이제 시작이지만, 한 가지 고집자면 생산 인구가 부족하다. 괴산군 전체 인구 약 3만7000명에 변동이 크게 없다고는 하지만, 5년 전만 해도 고령 인구가 18%로 였는데, 지금 30%가 육박할 정도가 되다 보니 이 부분이 문제다. 실제 우리 회사나 다른 기업도 보면, 정년이 넘은 분이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런 회사들이 많다. 생산 인구가 부족해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해야 하는데, 또 외국인도 제때 지원 못 받기 때문에 문제다. 괴산의 제일 문제는 생산 인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것을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수 있는지 큰 애로사항이다. 산 인력이 없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일할 사람이 없다는 말이다. 기업체 입장에서는 외지에서 사람을 데리고 오면, 인건비 같은 지출이 더 심각해지니 문제다. 지출 비중이 더 클 것이란 말이다. 괴산군 내에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인건비를 지출한다는 소리다. 여기에 기숙사 문제도 있을 것이고, 전입 채용을 하려고 해도 주택 공급이 부족하다. 결국 이보다 더 심하면 기업이 떠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인력을 구할 수가 없으니 인력을 구할 수 있는 곳으로 갈 것이라 소리다. 이 것이 최대 괴상군 난제 중에 난제다. 지자체와 논의를 계속해 해결가능 방안을 모색중이다.

#. 기업하기 좋은 괴산군으로 가기 위한 대책은.

☞ 괴산군에서 타 지역 젊은 인구를 데리고 올 수 있는 정책, 행복보금자리주택 같은 그런 주택적인 문제를 해결을 해줬으면 좋겠다. 괴산에서 외국인 특별지구를 지정해 기업체로 데리고 올 수 있는 방안을 연구했으면 좋겠다. 중원대학교와 잘 협의해 중원대 외국인 유학생이 들어오게 만들어 그 유학생이 공부를 하면서 기업체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이런 방법도 한번 정책을 펼쳤으면 한다. 어떻게든 생산 인구를 늘릴 수 있는 방안 제일 시급하다. 지역주민과 서로 소통해 상생발전하도록 상호가 노력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크다. 기업이 살아야 괴산경제도 발전된다고 생각한다. 주택문제는 조속히 해결해야 하며, 타지역에서 전입할 수 있는 여러 인프라와 지원정책이 조성하길 바란다.

#. 기업경영인협의회 미래 전략은.

☞ 전 세계적으로 불황이면서 물가가 오르고, 인건비가 올랐기 때문에 기업 운용하기에는 너무 애로사항이 많다. 이것을 타개하는 방법의 기본은 매출이다. 매출을 신장하기 위해서 내년에 착공될 대제산단 내 비즈니스 센터가 있다. 이 비즈니스 센터 내에 기업경영협의회 사무실도 있겠지만, 수출협의회 사무실도 조성하고, 영상 미디어실도 조성해야 한다. 영상 미디어실에서는 기업 제품을 미리 홍보 하던지 SNS로 판매 하는 영상물을 미리 제작해야 한다. 제작 하는 방법 가운데, 베트남이면 베트남에 있는 유명 배우를 섭외한다던지 또는 미국이면 미국에 있는 배우를 초청해 제품을 홍보하는 방향의 영상물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서는 그 나라 방송에 방영할 수 있게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여러 회사와 함께 공유해 방송 영상을을 만들어 그 나라에서 판매하는 작업을 지금 준비하고 있다. 기업 매출이 잘 오를 수 있도록 괴산기업경영인협의회에서 영업적인 방향을 잡을 것이다.

#. 지자체에 하고 싶은 말.

☞ 기업체에 다양한 애로사항을 잘 경청해주고, 해결해줘 감사하다. 작은 목소리라도 더욱 잘 해결해주고, 서로 도울 수 있는 여러 정책을 발굴해 여러기업체에 홍보를 당부한다.

#. 기업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

☞  요즈음 원자재 인상, 고금리, 환율, 인건비 상승, 근로자 부족, 주택부족소비위축 등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잘 경영하는 대표들께 감사 드린다. 기업이 지역경제에 큰역활을 하는 진정한 애국자이시다. 더욱 힘내시고, 항상 건강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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