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괴산군 곳곳에서 김장 나눔이 이어지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칠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신미선, 민간위원장 최종하)는 8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칠성면사무소 광장에서 실시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사업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과 칠성면자치봉사회 회원들이 모여 김장 김치를 정성껏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100가구에 10㎏씩 전달했으며, 이와 함께 대상자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며 복지상담도 실시했다.

최종하 민간위원장은 “지역의 재료를 사용해 만든 건강한 김치를 관내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신미선 칠성면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무척이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칠성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같은날 사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상돈)도 사리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함께 ‘2023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사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함께 정성 들여 만든 김장김치(120박스)를 사리면 저소득가구 62가구와 마을 경로당 29개소에 직접 전달하며 주민들의 안부도 살폈다.

연미영 사리면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정성을 들여 김치를 담가주신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없는 사리면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경로당에서 시간을 보내시는 지역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이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따듯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연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지도자협의회장 노재훈, 부녀협의회장 이순화)에서도 8일 장연면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는 관내 독거노인 100여 가정에 전달했으며, 어려운 이웃들의 안부를 살피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나눔을 위해 임금택 장연절임배추작목반장이 절임배추 40박스(박스당 20㎏)를 후원했다.

노재훈 지도자협의회장과 이순화 부녀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을 나눌 수 있어 기쁘며, 살기 좋은 장연면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조태승 면장은 “이번 김장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훈훈한 온정의 손길이 널리 확산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