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자연 특별시 괴산" 연풍향교, 노인공경 기리는 “기로연(耆老宴)”
2023년 "자연 특별시 괴산" 연풍향교, 노인공경 기리는 “기로연(耆老宴)”
  • 홍영아 기자
  • 승인 2023.10.2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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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자연 특별시 괴산" 연풍향교, 노인공경 기리는 “기로연(耆老宴)”
2023년 "자연 특별시 괴산" 연풍향교, 노인공경 기리는 “기로연(耆老宴)”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충북 괴산 연풍향교(전교 지명환)는 27일 연풍 문화센터에서 기로연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송인헌 괴산군수, 김춘수 괴산문화원장, 류병한 괴산향교 전교, 신연엽 청안향교 전교와 지역유림과 연풍·장연면 어르신 100여 명이 참석해 선현들의 경로효친 정신을 기렸다.

이날 연회에 앞서 연풍향교 지명환 전교는 부모님과 어르신을 효심으로 모시고 정성을 다해 노인공경의 모범을 보여준 장은지 학생에게 효행 패를 전수했다.

지명환 연풍향교 전교는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교실에서 보고 들은 것을 실천해 건강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며"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으로 경로효친사상을 본받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지난 7월 15일 집중호우로 인하여 괴산군이 큰 피해를 보았다며, 수해복구비 1,002억을 받아 지금은 응급복구를 끝내고 항구적인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괴산군 인구소멸 대응 정책과 22~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 도내 1조 원 중 최대금액인 214억 원을 확보했다고 했다.

아울러 물질 만능과 이기적인 풍조가 만연하여 효를 근간으로 하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윤리 도덕과 미풍양속이 점차 사라져가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연풍향교가 중심이 되어 우리 민족의 자랑인 전통 경로효친 사상을 되살리고 보존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 주고 있다는 것은 매우 뜻깊고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장옥자 부의장은 지금 우리같이 노인들이 건강을 유지하여 더 오래 살아 주는 것이 인구가 줄어드는 현실을 조금이라도 늦추는 일이라며, 건강을 잘 유지하여 좋은 시대 좋은 날 행복하게 살자고 했다.

​이날 시전행사로 괴산문화원 아코디언 연주단(단장 김미영)의 연주와 연풍초등학교 전교생으로 구성된 느티나무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기로연은 조선 시대 고위 문신들의 친목과 예우를 위해 설치된 기로소에 등록된 원로문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조정에서 베풀던 행사로, 인의예지(仁義禮智)로 대표되는 유교 문화와 경로 효친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괴산 연풍향교(槐山 延豊鄕校)는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에 있으며, 1981년 12월 26일 충청북도의 유형문화재 제103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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