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괴산소방서(서장 김상현)는 26일 불정면 하문마을과 감물면 원이담마을에서 ‘2023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이란 최근 2년 동안 화재발생 사실이 없는 마을 중 매년 2개마을을 선정하여 주택용소방시설을 보급과 현판식 설치 등의 행사를 통해 소방 사각지역인 일반주택에서의 화재피해 최소화 및 화재예방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취지로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된 불정면 하문리 하문마을(40가구)과 감물면 이담리 원이담마을(47가구)은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마을 전체가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침수로 못쓰게 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집집마다 교체·보급했다.
마을 어르신은 “침수로 인해 많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오셔서 감지기도 달아주시고 하니 다시 일어설 힘이 난다”고 감사를 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두 마을은 수해피해로 인해 주택용소방시설 재정비가 필요한 상태였기에 기초소방시설 사후관리차원에서 마을회관을 포함한 가구 전체에 보급해드렸다”며, “앞으로 더 이상의 아픔은 없도록 소방서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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