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청안상인회(이하 상인회) 발대식이 지난 12일 청안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발대식을 축하하기 위해 신송규 괴산군의회 의장, 김낙영 괴산군의회 의원, 김의종 청안면 리우회장을 비롯해 상인회 점포 대표자 40여 명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청안상인회의 목표와 방향, 결성 취지, 상인회 등록요건, 괴산군의 지원정책 등의 논의를 나눴다.

청안상인회는 앞으로 공동 브랜드 개발, 장터 복원(토요장터), 청안맛거리 활성화, 지역소비 촉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 상인회 회원은 “가게를 열고 10여 년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서로 얼굴도 못 보고 지냈는데, 이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상인들의 마음은 우리가 잘 안다며 서로 다독이고 사이좋게 지내자며 이런 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인회 회장을 맡게 된 성윤 씨(청안공원주유소 운영)는 “자율방범대 활동 등 지역 공동체 활동과 정책, 지원사항 등 유익한 정보를 이웃들과 공유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라며 “상인회 결성을 통해 인구 감소, 고령화, 반복되는 일상과 매너리즘 등을 극복해 가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