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2023 국가무형문화재 안치용 한지장 공개행사가 22일 괴산군 연풍면 괴산한지박물관에서 열렸다.
김춘수 괴산문화원장은 한지는 자신에게도 어릴때 추억이 떠오른다며, 괴산연풍면에 한지빅물관이 있다는것은 괴산의 자랑이라고 했다.
이날 공개행사 개최에는 장옥자 부의장, 송영순 군의원, 김전수 연풍면장, 김춘수 문화원장, 이한배 기업경영인협의회장, 김정희 괴산미술협회장, 연풍면 단체장 이 참석하여 안치용 한지장의 공개행사를 축하했다.
안치용 한지장은 공개행사 이후 고정지 뜨기, 닥종이 뜨기, 야생화 뜨기 등, 석지통과 석품통을 이용한 시연행사를 펼쳤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윤노리나무 재배지에서 바로 수확해 시연 준비를 마치고, 관람객에게 한지 제작 과정을 시연했다.
관람객은 제작 현장을 유심히 바라보면서, 궁금한점을 묻기도 하고, 직접 손을 담가 전통한지뜨기체험을 해보기도 했다.
김전수 연풍면장도 축사에서 "한지를 계속해 발전시키고, 역사를 계속해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라며 "연풍면장으로 부임하면서, 연풍의 역사가 길게는 고려시대까지 올라가는데, 앞으로도 1000년 더 이어갈수 있도록 전통한지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한지박물관은 한지단일품목으로는 세계유일의 한지박물관이다. 무형문화재 안치용 한지장인이 관장을 맡고 있는 박물관이며, 충북 최고 규모이다.
이곳에서 한지 관련 유물을 관람하고, 전통 한지 뜨기, 야생화 한지 뜨기, 한지 소원등 만들기 등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중요무형문화재 한지장 고 유행영 선생의 기능을 전수받아 쓰던 유품과 도구가 있다.
또, 3대째 가업으로 내려오는 집안의 관련 유물과 한지공예품, 수많은 전통한지, 생활한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안치용 한지장 공개행사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괴산타임즈=괴산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