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뤄진 가운데, 괴산타임즈는 재선에 성공한 김응식 괴산농협 조합장을 만나 가벼운 대화의 장을 가져봤다.
#. 재선 소감 한 말씀.
☞ 우리 지역은 지난 장마철에 어느 때보다도 많은 폭우가 내리면서 댐이 넘치는 사고로 많은 농경지 유실과 재산상 큰 피해를 보았습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조합원님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우리 농협은 조합원님 곁에서 피해 복구와 향후 영농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지난 3월 8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저에게 2선의 영광을 안겨 주신 감사의 인사를 다시 한번 올립니다. 조합원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이 자리를 통해 전합니다.
“농심은 천심”이라는 말은 농심은 순수한 하늘과 같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우리 농업인들은 하늘의 이치에 순응하며 농사를 짓는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제 온난화를 넘어 열풍화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에 우리 농협에서는 기상 변화에 따른 안전 대비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불의에 닥치는 농업 손실을 보전하는 보험사업에도 더욱 힘을 기울여 조합원님들을 보호해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농협이 이룬 성과는.
☞ 우리 농협이 계약재배한 미백옥수수, 초당옥수수, 대학찰옥수수 170만 통을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해 농가소득의 중요한 원천이 되고 있으며, 6월 말 현재 경제사업량이 2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46% 증가한 성적입니다. 특히 보험공제료 43억 원의 실적과 신용사업 부문에서도 예수금이 2천1백억 원을 넘었고, 대출금 부문에서도 1500억 원을 돌파하며 총 상호금융 2천억 원을 향해 전진하는 강소형 농협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농협이 강소형 농협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알리는 소식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지난 5월 3일 농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사무소 도약그룹Ⅲ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배추작목반이 2021년도에 이어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우수농산물 전문생산단지(수출단지)”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2022년도 종합업적평가 농촌형7그룹(전국)에서 우수상을, 생명보험 베스트 CEO(다실적 부문) 우수상 및 NH콕뱅크 고객 천만 달성 기념패를 수상하는 등 충북농협 중 유일하게 3관왕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추진중인 사업은.
☞ 우리 농협은 2200여 명의 조합원 실익과 권익향상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농촌 일손 부족과 고령 농업인의 증가 등 농촌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역량을 모아 조합원님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하고자 작년 군에서 ‘필리핀 아마데오시와 계절근로자 도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 4월 3일에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을 받아 우선 고령농업인, 1인세대 여성농업인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4년도부터는 본격적으로 인력중개센터를 도입해 일손이 부족한 조합원님께서 인력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이와 더불어 농작업대행지원, 드론 항공방제, 조합원 무료 종합건강검진, 원로조합원 복지사업, 농업인안전보험, 조합원 자녀장학금과 다문화가정 희망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인의 권익을 위한 이동상담실 운영과 신규조합원님께는 농협의 이념과 역할에 대한 교육을 통해 조합원 실익증대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종합원과 군민에게 한 말씀.
☞ 우리 농협의 원동력은 바로 조합원님들의 힘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이에 더욱 성장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조합원님의 출자증대와 농협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는 일입니다.
농협에서는 농협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 조합원님을 위한 환원사업에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몇 차례 태풍과 늦은 무더위가 남아 있지만, 풍성한 결실을 위해 더 애쓰실 조합원님께 안전한 영농과 풍성한 결실을 얻으시라는 말씀을 올리며, 조합원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