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대마도의 해표도(海栗島) 레이더 기지
[기획연재] 대마도의 해표도(海栗島) 레이더 기지
  • 괴산타임즈
  • 승인 2023.08.21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석우 작가
'대마도는 본시 우리 땅이다' 시리즈
눈물의 섬 대마도를 가다 112.
이석우 시인
이석우 시인

오랜 세월 대륙으로부터 문물을 받아들이는 창구였던 대마도를 일본은 군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육상자위대 예하의 쓰시마경비대, 해상자위대 예하의 쓰시마방비대, 항공자위대 예하의 제19경계대를 둠으로써 섬 전체를 군사기지로 만들어버린 셈이다.

독립부대 형식을 갖추고 있는 이 부대들은 총 700명 정도의 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헤표도는 한반도에서 40km 떨어진 섬으로 사람이 살지 않던 무인도였다. 1920년경 일본은 대마요새(対馬要塞)로 기획하여 해안포대를 배치하였는데, 한국전쟁 당시에는 미 공군기지로 사용되다가 1959년에 자위대에 이관되어 항공자위대 우니시마 분둔기지(海栗島分屯基地)가 설치되었다.

2017년까지는 탐지거리 200km 정도의 대공 탐색 레이더를 사용했는데, 최근에는 최신형 J/FPS-7 레이더로 교체하여 탐지 범위가 500km나 된다. 따라서 이 기지는 일본의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는 제일 저지선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10년 전, 한국 여행객 송모 씨가 실종되었다가 대마도 해상자위대 숙소에서 주검이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 자위대원들이 납치한 것으로 추정할 뿐 확인되지 않은 의문사로 끝나고 말았다.

일본의 레이더 기지가 있는, 대마도 북부의 해표도 모습. 바다 건너 부산의 야경이 휘황찬란하다.
일본의 레이더 기지가 있는, 대마도 북부의 해표도 모습. 바다 건너 부산의 야경이 휘황찬란하다.

 


  • 충청북도 괴산군 관동로 193 괴산타임즈
  • 대표전화 : 043-834-7008 / 010-9559-6993
  • 팩스 : 043-834-7009
  • 기사제보/광고문의 : ssh6993@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원래
  • 법인명 : 괴산타임즈
  • 제호 : 괴산타임즈
  • 등록번호 : 충북 아 00148
  • 등록일 : 2014-12-29
  • 발행일 : 2014-12-29
  • 발행인 : 노원래
  • 편집인 : 노원래
  • 괴산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괴산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sh699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