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문광면지편찬위원회(위원장 안종운)는 9일 문광면사무소에서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광면지 발간기념식을 개최했다.

문광면민의 역사적 긍지와 자부심이 담긴 문광면지는 지난 2021년 9월 29일 19명으로 구성된 문광면지편찬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1년 10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문광면지는 ▲자연과인문환경 ▲역사 ▲정치와 행정 ▲산업경제 ▲교육문화 ▲문화유산 ▲민속문화 ▲설화와 민요 ▲성씨와 인물 ▲마을이야기 등 총 10편 상하권 2권 1질 총 1083페이지로 구성됐으며, 미래 후손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경동 문광면장은 “이번 발간된 문광면지는 문광면에 대한 단순한 역사의 정리가 아닌 진솔한 기록으로 우리 고장의 어제와 오늘을 올바로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로써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라며 “면지가 편찬되기까지 많은 애를 써 준 편찬위원회위원들과 지역주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종운 편찬위원장은 “문광면지는 추진위원회와 면민이 다함께 정성과 노력을 다해 발간한 것으로, 이 땅에 먼저 살다 가신 선조님들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의 기록으로써,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저하되고 있는 시기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잊혀 질 수 있는 문광면의 역사문화와 생활상을 기록으로 남기게 되었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인사말에서 “문광면지를 축하한다”면서 “집중 호우가 내리면 시한폭탄으로 괴산댐 상 하류 주민 불안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괴산 댐의 용도를 다목적 댐으로 전환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용은 댐을 높이고 축조하는 것이 아니라 여수로를 만들어 농업용수, 공업용수, 홍수조절, 전력생산 등을 하는 것으로 수위조절이 쉽도록 관리도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수자원 공사로 전환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