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4분기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전망치 대비 0.2%p 상향 조정하여 2.6%로 전망하고, 2024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3.0%로 전망한 수정보고서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Korea Institute for Inernational Economic Policy)이 최근 발표했다. 세계 주요 국가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2023년 3/4분기 세계 경제는 ‘더딘 복원을 향한 협소한 통로’를 지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금융불안과 신용긴축에 따른 장기침체 경로, 이슈별 이합집산과 글로벌 정책공조 약화, 공급망 다각화와 내수 전환 과정에서의 중국 리스크(Risk, 투자에 따르는 위험) 등 하방압력이 상방요인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선진국에서는 여전히 높은 핵심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신용위축이 경제활동 둔화를 상당 기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회복세도 매우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견고한 고용시장과 정점을 지난 물가상승률 등의 긍정적 요인이 있으나 금융권의 타이트(Tight)한 신용 여건,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정책금리, 경직적인 서비스물가 수준, 부진한 투자 및 산업활동 등으로 경기가 둔화되어 연간 1.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지역(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핀란드, 그리스, 슬로베니아 등 13개국)과 영국은 여전히 높은 근원물가와 유럽중앙은행 및 영국 국립 중앙은행인 영란은행(英蘭銀行, BOE, Bank of England)의 매파적(Hawkish, 물가 안정을 위해 통화량과 금리의 인상을 주장하는 진보세력인 강경파) 대응으로 구매력 회복이 늦어지면서 각각 연간 0.8%와 -0.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 정부 지원책에 따라 물가가 안정되고 임금인상을 기반으로 소비 회복세가 나타나며, 중국발 인바운드(Inbound, 외국인의 국내 여행) 관광 회복도 기대되는 등 내수부문을 중심으로 연간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국들은 선진국 대비 높은 물가 수준과 대외수요의 둔화에 따라 성장률 전망이 종전 대비 낮아졌으며, 중국은 리오프닝(Re-opening, 경제활동 재개) 및 정책 효과로 내수 중심의 성장이 전망되어 상향 조정된다고 했다.

중국은 리오프닝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 2022년 3.0%의 낮은 성장률 대비 기저효과 등으로 정부가 제시한 ‘5% 내외’ 경제성장 목표보다 높은 연간 5.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는 대외수요 감소, 글로벌 가치사슬 불안 고조, 원자재 가격 변동과 물가상승 등에 따른 국내경기 둔화 및 경상수지 적자 확대가 해외직접투자 유입 호조를 상쇄시켜 연간 5.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세안 5개국(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은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상방요인과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및 고물가 부담이 상충된 방향으로 작용하면서 연간 4.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는 2022년 -2.1% 역성장에 대한 기저효과 및 제한적인 수준에서의 소비와 순수출의 기여로 양(+)의 성장을 기록하며 연간 0.5%를 나타낼 거로 전망했다.

브라질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zero COVID policy) 종료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지만, 높은 금리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과 미국, 유럽 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연간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3/4분기 대한민국 경제는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 수립과 집행, 그리고 산업구조 개선 등을 토대로 경제회복에 대한 노력이 이어질 것이다. 

대한민국 경제에서 산업 발전, 금융 시장, 산업구조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정책수립과 추진이 이루어져야 기대 향상이 가능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국제 경쟁력은 IT 산업 선진화 등을 토대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대한민국 금융 시장 전망은 2023년 대한민국 금융 시장은 빠른 디지털화가 더욱 진행되며, 스마트뱅킹, 핀테크(Fin Tech, 금융과 기술의 합성어) 등 디지털 금융 전망이 우세할 것이며, 산업 전망은 대한민국은 차세대 기술산업 기반 확립 등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5G, 인공지능, 수소산업 등 첨단 산업 성장이 예상된다. 

미래 실용성 있는 교육을 위해 교육제도 개편에 대한 노력을 진행할 것이다. 수소경제, AI, 비즈니스, 빅데이터 등 미래 분야에 대한 교육과 함께 개인의 창조적인 인재성 확보를 위한 교육제도를 중심으로 전국의 학교 및 대학들을 개혁할 것이다.

대한민국 경제 회복책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지원, 인력양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대표적으로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상생 지원, 공공일자리 창출, 탄력적인 근로시간 제도 도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