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최정복 기자] 괴산농협(조합장 김응식)이 지역 농특산물인 옥수수 계약재배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해 조합원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6월 하순부터 수매를 시작해 지난달 31일까지 초당옥수수, 대학찰옥수수 등 170만통의 옥수수 수매실적을 거뒀다.

이는 옥수수 재배농업인과의 채소류 약정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수급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소비지 지향적인 마케팅을 펼쳐 홈플러스, 농협 하나로마트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 5곳에 전속 출하한 결과이다.

괴산농협 우승수 경제과장에 따르면 “옥수수 수매단계부터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당일 수확한 옥수수만을 수매하고, 전문 선별사 30여 명을 운영해 선별함으로서 고품질의 옥수수를 납품한 결과 대형마트 바이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며 “이 밖에도 2~3곳의 바이어들로부터 추가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귀뜸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괴산농협 사업방식의 특이점은 농가에 최저보장 수매가격을 정해 수매해 판매한 후 공동선별 수수료 등 제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농가에 전액 환원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응식 조합장에 따르면 “금년도 최종 수매단가는 초당옥수수 ‘620원/통’, 대학찰옥수수 ‘450원~570원/통’으로 공영 도매시장 출하금액 대비 약 2억 원 직접적인 농가 소득 증대효과가 있었으며, 이는 성출하기 도매시장으로 홍수 출하돼 가격이 폭락하는 현상을 막아주어 결과적으로 비계약 농가에까지 간접적인 소득 증대효과를 안겨줬다”며 앞으로 “옥수수계약재배사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장은 물론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