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관 벽양시우회(碧陽時友會) 회장
靑天碧水與淸風(청천벽수여청풍 )
푸른 하늘 푸른 들과 더부러 맑은 바람이요
絶景江山動爽風(절경강산동상풍)
강산이 아름다운 경치에는 서늘한 바람이 움직이네
檻外樓臺斜影月(함외루대사영월)
난간 밖 누대에는 달 그림자 빗기고
庭前松竹起聲風(정전송죽기성풍)
뜰 앞에 송죽에는 바람 소리 일어나네
凌霜黃菊千秋節(능상황국천추절)
서리를 업수이 여기는 황국은 천추의 절개요
醉冷丹堸萬古風(취냉단풍만고풍)
찬데 취한 단풍은 만고의 바람이네
錦繡吾鄕如畵裏(금수오향여화리 )
수놓은 비단과 같은 내 마을은 그림속과 같으며
蒼生安樂瑞光風(창생안락서광풍)
모든 백성이 편하고 즐거운 빛과 바람이 상서로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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