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괴산증평산림조합(조합장 정연서)에서 운영하는 임산물종합유통센터 양묘장이 15일 집중호우로 인하여 침수피해를 입었다.

지속적인 호우로 인하여 괴산댐의 수위는 15일 오전 03시 42분쯤 만수위를 초과했고, 오전 06시 16분쯤부터 월류가 시작되었으며 괴산댐 하류지역에 있는 달천의 수위가 상승되면서 하천물이 산림조합 소유인 괴산군 칠성면 두천리 325-1, 325-2, 322-3번지의 시설양묘장과 괴산군 칠성면 두천리 351, 352번지의 밭으로 유입되었다.

하천물이 유입된 양묘장에는 시설하우스 6동, 노지생산시설 3동이 있었으며 시설 내외부에 물이 차올라 생산 중이던 묘목(낙엽송, 소나무) 550,000본과 조경수(단풍나무, 벚나무), 관수시설 등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다음날인 16일 시설하우스에 물이 빠진 후 정연서 조합장을 비롯한 전직원들이 피해를 입은 양묘장에 동원되어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하였다.

임직원들이 긴급 복구작업을 하여 묘목 세척 및 농약살포 작업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나, 물이 빠진 후에 시설하우스 내외부와 묘목, 양묘포트, 수중모터 등에 토사물이 많이 쌓여 수해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양묘장 복구작업을 계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