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아버지 구하려던 아들 함께 참변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충북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7월 15일(토) 괴산 문광에서 두 부자가 하수구에서 빠져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아버지 김00(당 68세) 가 집 앞을 나가던 중 실족하여 맨홀(600mm)에 빠져 아들(34세)이 구하려고 하다가 같이 쓸려 들어갔다고 밝혔다.
괴산 경찰은 정확한 사고에 대하여 현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 소방은 15일 오후 2시 46분 광덕리 847-1 부근 배수로에 남성 2명이 빠졌다는 지령을 받고 현장 출동하여 수색조를 편성 수색하였고 상황 파악 후 맨홀이 협소(600mm)하여 굴착기를 동원하여 배수로를 천공 절단하여 오후 7시 25분경 실종자를 구출하였으나 안타깝게도 부자는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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