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역점사업 추진에 빈틈 없도록 노력할 것”
[인터뷰] “역점사업 추진에 빈틈 없도록 노력할 것”
  • 괴산타임즈
  • 승인 2023.05.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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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현 31대 괴산부군수

반주현 31대 괴산부군수가 최근 최근 취임 100일을 맞았다. 그는 지난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와 2022년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괴산군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취임 직후 11개 읍·면을 방문해 대민행정 최전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을 격려하고, 주요 현안을 청취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쳤다.

1992년 음성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반 부군수는 충북도 유기농산과장,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사무총장 등 농업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농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괴산타임즈는 최근 취임 100일을 맞은 반주현 괴산부군수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져봤다.

#. 2022년 유기농엑스포 사무총장을 마무리하고, 괴산군 부군수로 오신 것을 환영한다. 소감 한 말씀.

☞ 2022유기농엑스포 때 많은 분을 알게 됐는데, 사회단체장서부터 이장, 주민자치위원장 모두 환영해주셔서 아주 고맙다. 더 노력해야 하겠다는 말씀과 함께 각오를 다지고 있다.

#. 군민들은 기대를 하고 있다. 부군수님이 여기 좀 괴산을 너무 잘 알고 있으니 뭔가를 좀 해보지 않을까 하는 나름대로 기대감이다. 이에 대해 한 말씀.

☞ 우리 송인헌 괴산군수님의 민선 8기에 도움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  임기 100일이 지났는데, 괴산군정에 대한 느낌은.

☞ 나름대로 괴산에 대해 참 많이 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괴산은 약 1500년의 역사를 가진 고장이다. 서원도 3개나 있었다. 대학이 세 군데나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이고 물론, 자연환경도 아주 좋은 곳이고 또 자연환경이 좋은 청정지역으로 너무 잘 알려진 게 많다. 그런데 역사와 전통 분야에서 우리가 모르는 게 많이 있다는 생각을 한다. 이 분야에 대해 나도 조금 더 공부하고 알려 드리려고 하고 있다. 또 괴산 군민들도 내가 역사와 전통 있는 곳에서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품었으면 좋겠다.

#. 괴산 지역을 모두 돌아다녔으니 아실 텐데, 아쉬웠던 부분은.

☞ 우리 괴산은 60% 정도 농사를 짓는 지역이기 때문에 특성화가 돼 있다. 불정면에 하우스 단지가 구성돼 있고, 감물면에는 감자 그리고 전체적으로 옥수수 재배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제는 조금 더 새로운 작목이 개발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런 면에서 괴산군의 가장 적합한 품종은 콩이라고 생각한다. 콩은 어쨌거나 정부에서 전량 수매를 해주기 때문에 콩을 많이 심었으면 한다. 가공식품 쪽으로도 좀 발달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는 게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 스마트 단지로 더 확대해가는 등 늘려나가야 한다.

#. 일자리 창출은 지역 활성화의 선결 조건이다. 노년층이 많은 괴산군은 현재 인력 부족으로 기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60세 이상 75세까지 노년층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 공급을 위해 괴산군 기업경영인협의회와 경제과에서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한 말씀.

☞ 일자리 센터 또는 여성센터를 가보면 실질적으로 일자리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근본적으로 나이도 이제 65세로 다 늘렸다. 60세에서 인력이 없으니 65세까지 이제 늘려놓은 상태다. 그런데 65세로 늘렸음에도 일할 사람이 없다.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가 없다는 말이다. 그러다 보니 항상 인력난에서 부족한 상황이 나온다. 상대적으로 다 그런 것 같다. 힘든 일이 있는데 이쪽보다 조금 더 쉬운 일 쪽으로 몰리니 경쟁률이 높다. 그래서 부족한 현상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이다. 군에서도 나름대로다가 나이를 늘린다거나 공공형 일자리를 계속해 늘리거나, 또 만드는 것 외에도 점점 다른 일자리를 더 확대해 나가는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 생각을 하고 그쪽으로 추진하고 있다.

#. 산막이옛길은 괴산군의 대표적인 관광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관광은 눈으로 보는 관광과 체류형 관광으로 나눌 수가 있다. 견해는.

☞  처음 2015년도에 괴산에 왔을 때 정말 숙박시설이 없어 곤란했다. 숙박이 없다 보니 인근 노력해야 하겠다는, 아니면 청주, 충주로 가곤 했다. 이제는 자연 드림 같은 곳도 생겨났다. 숙박 시설이 잘 돼 있다. 괴산군도 나름대로 숙박 시설을 많이 늘리고 있다. 그래서 숙박시설은 이제 어느 정도 생겨났다고 보는데, 궁극적으로 괴산은 체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부족하다. 묶어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하지만, 숙박 시설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역에서 돈을 쓰게끔 하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 괴산군은 관광 쪽으로 개발해야 된다. 그런데 이게 또 하나 관광만 이렇게 늘려서, 보는 것만 해서는 안 된다. 관광과 배울 거리, 음식 또는 이런 것도 동시에 개발해 안착을 시켜놔야 체류형이 된다. 그렇게 괴산군정이 전체적으로다 조금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요즘 괴산 어디를 가보면 오토캠핑장이 들어서 전부 다 차박하고 있다. 곳곳에 그런 걸 좀 활성화하면 이 친구들이 왔다가 주변도 돌아보고 할 것 같다. 그런 코스가 좀 활용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했다. 특히, 연풍면 지역은 천주교 성지, 수옥정 관광지, 조령산, 한지박물관을 패키지로 묶어 활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 시도는 지금 하고 있다. 외지 사람들이 오는 산촌 프로그램을 지난 엑스포 기간 중 한번 시범적으로 운영해봤다. 호응도가 너무 높고, 좋았다. 소규모 단위 프로그램이 어느 정도 안착하도록 조금만 우리가 노력하고 지원해 주면 가능할 것 같다.

#. 끝으로 군민들에게 한 말씀.

☞ 괴산군민들이 참 따뜻하게 대해준 거 참 늘 고맙게 생각하고, 그 따뜻함을 일로서 보답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열심히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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