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소수초등학교는 1일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참여하여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 같이 놀장(場) 운동회를 강당에서 실시했다.

세부 종목은 학년별 수준과 특성을 고려하여 선정했다. 유치원과 저학년들은 어둠을 뚫고, 바쁘다 바빠, 낙하산을 펴라, 저 하늘에 꿈 모으기 경기 등을 했고, 고학년들은 에드벌룬 볼바운딩, 공룡달리기, 파도를 넘자, 지구를 굴려라, 이어달리기 경기 등을 했다.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체 놀이 마당에서는 디스코파티, 강강수월래, 기차 놀이 등을 실시했다. 저학년과 고학년, 학부모, 교사 교육 3주체가 모두 하나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다 같이 놀장 운동회를 손꼽아 기다려온 학생들은 팀조끼를 입고 질서 있게 참여하며 자신의 팀을 향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2023학년도의 첫 큰 행사를 맞이한 학생들의 얼굴표정에서 흥분을 감출 수 없는 것이 보였다.

올해 소수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첫 운동회를 경험한 1학년 남홍우 학생은 “처음 하는 학교 운동회에서 가족들과 친구, 형, 누나들과 뛰고 놀아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계획한 박래준 교사도 “학생들이 땀흘리며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과 소수초 교육가족이 하나로 뭉친 모습을 보니 운동회가 학교에서 가장 빛나는 행사라고 느껴진다. 이번 운동회에서는 경쟁뿐 아니라 협동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려 노력했는데 잘 이루어진 것 같다.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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