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역사의 진실은 어쩔 수 없다
[기획연재] 역사의 진실은 어쩔 수 없다
  • 괴산타임즈
  • 승인 2023.05.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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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작가
'대마도는 본시 우리 땅이다' 시리즈
눈물의 섬 대마도를 가다 106.
이석우 시인
이석우 시인

“역사의 진실은 어쩔 수 없다, 대마도는 우리 땅이므로 일본은 속히 반환하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선포한지 사흘 만에 이승만 대통령은 6.25 직전까지 3년 동안 60여 차례나 요구했다.

지난 2005년에 확인된 미국 국무부 외교문서에도 이러한 대마도 반환 요청에서도 명백하게 들어난다. 1951년 4월 27일 한국 이승만은 대마도에 관해 다음과 같이 요구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이 대마도에 대한 모든 권리, 호치, 청구를 분명히 포기하고 그것을 한국에 돌려줄 것을 요청한다.

(In view of this fact the Republic of Korea request that Japan specifically renounce all right, title and claim to the Island of Tsushima and return it to the Republic of Korea)”

이승만 대통령의 강력한 대마도 반환 주장은 아쉽게도 6.25 총성에 묻히고 만다, 그로인해 국력이 쇠퇴해 있던 대한민국은 샌프란시스코 불평등 협정에 아무런 저항을 남기지 못한 채, 100년의 세월 동안 대마도의 손을 놓은 채, 일본에게 대마도의 실효지배 기회를 제공해 주고 말았다.

여기에 독도까지도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술수가 계속되는 현실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아무런 대응하지 못하는 정부의 무능함도 안타깝기만 하다.

대마도는 신라 이사부 장군이 점령 접수했고, 일본 메이지(明治)때 태정관지령(太政官指令)에서조차 일본영토가 아님을 인정하였다.

고래로 일본은 대마도를 한향지도(韓鄕之島)라 하며 ‘한국을 바라보고 있는 섬’ 또는 ‘한국의 섬’이라고 인식해 왔다. 그러나 임진왜란 과정에서 대마도에서의 조선의 영향력이 약화됐다.

이때 일본의 힘의 커지자 대마도는 조선과의 주종관계에서 탈피하여 조선과 일본 사이에서 양속관계를 거쳐 일본으로 기울게 되었다.

조선 정부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일본은 메이지 유신을 계기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마도에 이즈하라현을 설치하고, 1876년 나가사키 현에 편입시켜 버렸다.
그러나 진실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태리인 J.H.Kernot가 1790년에 작성한 「일본과 한국」이라는 지도에서 울릉도와 독도뿐만 아니고 대마도도 한국 영토로 그려져 있다. 이 지도에는 대마도가 “STRAIT OF COREA'로 표시되어 있고 특히 독도와 울릉도, 대마도의 관할 국가를 표시하는 지도 바탕 색깔을 한국 본토와 같은 황색으로 나타내 이들 섬이 한국령이라는 사실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이태리인 J.H.Kernot가 1790년에 작성한 「일본과 한국」
이태리인 J.H.Kernot가 1790년에 작성한 「일본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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