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66대 손휘택 괴산경찰서장이 취임하고, 11월 23일 100일을 맞았다. 그로부터 약 3개월이 흐르면서 최근 괴산타임즈는 손휘택 서장을 만나 차 한잔의 담소를 나눴다.

지난해 8월 부임한 손 서장은 “주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과 질서 확립에 총력을 다하고, 따뜻한 경찰활동을 펼쳐 주민들에게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가 부임하면서, 골든타임 확보와 현장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물리력 강화훈련과 FTX를 수시로 실시해 매뉴얼 교육을 강화한 결과, 112 현장도착시간(77초 단축, 도내 3위)과 지령소요시간(11초 단축, 도내 1위)을 전년대비 크게 단축했다. 치안고객 만족도는 85.1점을 얻어 충북지역 4위를 차지했다.

수사권조정 이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책임수사 구현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해 1인당 사건 보유건수와 장기사건을 대폭 감소시켰다. 나아가 ‘우리동네 순찰 뱅크’· ‘치매노인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공동체 치안도 활성화했다.

지난해 9월 30일부터 17일간 개최돼 75만명이 방문한 괴산 세계 유기농 엑스포 관련, 교통·안전사고 예방과 방문객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해 안전사고 없는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 하기도 했다.

#. 괴산에 오신 지 얼마나 됐나.

☞ 2022년 8월 16일에 발령받아 약 6개월정도 근무했습니다.

#. 괴산에 오기 전 어디에서 근무하셨나.

☞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실, 경찰청 생활질서과 등에서 근무했습니다.

#. 괴산·증평 지역을 둘러보고 느낀 점은.

☞ 괴산군은 농업을 기반한 지자체로서 관광벨트축, 친환경·유기농축, 산림생태휴양축, 첨단산업단지축을 중심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기에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이 필요하고, 증평군은 청주·충주를 잇는 충북 중심축으로 산업단지와 송산지구 조성 등으로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젊은층의 유입이 활발하여 생기있는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괴산·증평 치안 수준은.

☞ 주민들이 전반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치안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체감안전도와 치안고객만족도 도내 5위, 치안성과는 6위를 달성하는 등 현재 90%정도의 치안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 앞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방향은.

☞ 노인, 아동,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및 교통 사망사고 줄이기를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관 기관과의 협력치안체계를 구축해 더욱 높은 수준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 끝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킴이로서 괴산경찰은 항상 주민 곁에 있겠습니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주민들이 생업에 집중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하도록 최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