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진호)는 지난 12일 칠성면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관람 및 사우나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괴산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괴산수력발전소, 칠성면리우회, 칠성면새마을회, 나눔봉사회의 후원으로 진행하게 됐다.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11월까지 매주 월, 수, 목요일마다 칠성면 25개 마을을 순회하며 소외계층의 물리적·심리적 제약을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괴산군 칠성면에 위치한 자연드림 영화관과 힐링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첫 단추로 지곡마을 주민 15여 명이 참석해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목욕, 영화관람, 점심식사를 제공받았다.

한 행사 참가자는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에겐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하고 사우나를 간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지원으로 색다른 문화생활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호 주민자치위원장은 “작년에 본 행사를 진행하면서 어르신들의 만족스러운 표정을 봤을 때 보람을 느꼈고, 올해에도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