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안순자)은 11일에 괴산교육도서관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자치회 대표 학생 약 30명을 대상으로 괴산증평학생참여위원회 상반기 정례회를 실시하였고, 같은 날 학생자치 담당교사 약 25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추진했다.

상반기 정례회에서 학생들은 충북학생참여위원회 지역위원 후보자 연설을 통해 초, 중, 고 각 1명씩 지역위원을 선출했고, ‘지역사회 참여 프로젝트’ 계획 수립을 위한 모둠별 협의를 이어갔다. ‘지역사회 참여 프로젝트’는 지난해 청소년 정책발표회 때 학생들이 선정한 우수 정책 1위였던 ‘청소년 지역사회 참여 활동 활성화’ 정책 실현을 위해 기획된 활동이다.

학생들은 ‘지역사회 참여 프로젝트’ 실천을 통해 마을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갈 예정이다.

또한 같은 시간 학생자치 담당교사들은 워크숍을 통해 각 학교별 학생자치회 운영 계획을 공유함으로써 민주시민교육 및 학생자치 운영의 어려움과 노하우 등을 나누고, 학생자치 담당교사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한 교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학생과 함께 성장해간다는 느낌이 들어 무척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학생들은 ”근처 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활동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고, 오늘 나눈 의견들을 꼭 실천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안순자 교육장은 ”학생들이 삶 속에서 민주시민성을 체험하고 학생자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괴산증평학생참여위원회 활동과 단위학교에서의 학생자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