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타임즈=임성호 기자]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연풍면사과작목회(회장 권오영)가 11일 괴산군민장학회에 100만 원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연풍면사과작목회는 연풍면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190명 농가를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이며, 210ha의 면적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권오영 회장은 “지역 인재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송인헌 군수는 “사과 가격이 과거에 비해 크게 낮아져 사과 농가도 힘들텐데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하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사과재배 농가뿐만 아니라 괴산군민 모두가 잘사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전달받은 기탁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지역 학생들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