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장애인복지관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17일 장애인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2대 신임 복지관장에 김상현 씨가 취임했다.

김상현 신임 관장은 취임식에서 “주변 소외되고, 그늘진 장애인을 찾아 복지혜택을 줄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괴산에 사랑과 온정을 베푸는 괴산군장애인복지관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괴산타임즈는 김상현 2대 신임 복지관장을 만나 포부를 들어봤다.

김상현 관장은 “괴산군장애인복지관과 함께 해온 지역 장애인, 자원봉사자, 후원자, 괴산군 및 협력·유관 기관, 10년 동안 복지관을 이끌어 준 1대 정효선 관장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장애인 복지관에 대해 “복지관은 지난 2013년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서 괴산군으로 위탁받아 운영하는 지역사회재활 시설”이라고 설명하며, “’장애인 당사자주의’이념으로 장애인 당사자가 서비스 운영절차, 서비스 범위, 서비스 종류 등을 결정하는데 장애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옹호자, 대변자, 동반자, 조력자가 돼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고 장애인 인권을 보호하고,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사회서비스 확대와 개인 예산제 시범사업을 추진해 개인별 선택 폭을 확장하고, 사회참여 폭을 넓히겠다”면서 “열약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고, 기본적 삶의 질 향상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애인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전문직종기술개발, 지역 업체 조사를 통한 맞춤형 직업 훈련,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통한 장애인의 기초적 자립을 지원할 것”이라며 “장애인 사회참여를 위한 시민 의식 전환, 교육, 참여의 단계별 평생교육에 노력할 것”도 덧붙였다.

김 관장은 “지역사회 사회인식 변화를 위해 생애 주기별 맞춤형 인식개선 메뉴얼을 만들고, 지역사회에 배포 교육함으로써 지역 장애인이 어떠한 편견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갈 것과 괴산군장애인복지관의 내부적 강화를 위해 종사자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 내 꼭 필요한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장애인 인권 실천 기반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해 이용인들과 지속적인 소통 창구와 이용인을 위한 인권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면서 “유관기관 협력 기관과 지역 장애인 욕구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각종 연구사업과 신규복지사업을 추진해 지역 장애인  삶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괴산군장애인복지관 가족 여러분 그리고 괴산군민 여러분이 모든 것은 ‘함께’라는 원동력이 있어야 성장과 발전이 된다고 생각된다. 한마음 한뜻으로 열정을 가지고 힘차게 출발하자”며 다시 한번 당찬 포부를 밝혔다.